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9일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서 긍정평가가 40.9%, 부정평가는 55.9%로 집계됐다.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4주 연속으로 40%대를 유지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월3일 청와대에서 국토교통부와 환경부의 업무보고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대통령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15.0%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지난주(1월2일 발표)조사보다 0.9%포인트 오른 반면 부정평가는 1.3%포인트 하락했다. 긍정평가는 12월 셋째 주 조사에서 41.1%로 오른 뒤 4주 연속으로 40%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66.1%), 대전·세종·충청(60.4%), 인천·경기(60.3%), 부산·울산·경남(55.1%), 서울(52%)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섰다. 대구·경북(긍정평가 56.2%, 부정평가 38.8%)과 제주(긍정평가 55.2%, 부정평가 44.8%)에서는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많았다. 강원에서는 긍정평가 50.6%로 부정평가(45.0%)와 차이가 크지 않았다.
연령별로는 60대와 70대 이상을 제외한 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많았다. 부정평가는 40대 67.8%, 30대 62.2%, 18~29세 60.9%, 50대 60.0% 순으로 조사됐다. 70대 이상에서는 긍정평가 61.5%로 부정평가(33.4%)를 크게 앞섰다. 60대에서는 긍정평가가 51.6%로 부정평가(46.2%)보다 많았으나 차이는 크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