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는 7일(현지시각) 특허 전문기업 해리티앤해리티 분석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지난해 미국에서 8513건의 특허를 취득해 IBM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 블룸버그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해 IBM을 제치고 미국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취득했다. |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에서 직전 연도와 비슷한 수준의 특허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2017년부터 매년 8천여 건 이상의 새로운 특허를 발급받아 2021년까지 2위를 유지하고 있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7년부터 시각적(Visual) 디스플레이 시스템과 음성 통신 분야에서 다수의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
IBM이 지난해 미국에서 취득한 특허 건수는 4743건으로 2021년보다 44% 감소했다.
IBM은 2021년까지 무려 29년 동안 매년 미국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취득한 기업이다.
블룸버그는 "반도체 및 하드웨어 메모리 등의 기술은 모든 주요 유형에 걸쳐 특허 취득 수가 줄었지만 이 가운데서도 IBM의 특허가 가장 많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