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Forum
KoreaWho
BpForum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배출가스 조작 관련 검찰조사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6-07-05 13:50: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사장 시절에 있었던 폴크스바겐 차량의 각종 인증 조작과 관련해 검찰에 조사를 받으러 출두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최기식 부장검사)는 박 사장을 5일 오전 10시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배출가스 조작 관련 검찰조사  
▲ 검찰에 출석하는 박동훈 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사장.
박 사장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설립된 2005년부터 초대사장을 맡아 8년 동안 수입과 판매를 총괄했다. 박 사장은 르노삼성자동차 부사장으로 옮겨 현재는 사장을 맡고 있다.

박 사장은 연비 및 배출가스 조작에 관여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조작을 알고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몰랐다”고 대답했다. 또 조작사태와 관련해 독일 본사의 지시가 있었거나 접촉을 했느냐는 질문에도 “전혀 없다”고 말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배출가스 시험성적서와 소음 시험성적서, 연비 시험성적서 수십 건을 조작해 인증서를 발급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2014년 배출가스 부적합 판정을 받은 골프 1.4 TSI 재인증을 신청하면서 ECU(전자 제어장치) 소프트웨어를 2회 임의로 조작하고 이 사실을 숨긴 채 인증서를 발급받은 정황이 포착돼 수사를 받고 있다.

또 2013년 7월부터 최근까지 인증되지 않은 배출가스 관련 부품이 장착된 차량 5만9천대를 국내에 들여오면서 대기환경보전법과 소음·진동관리법 등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 전 사장은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됐지만 조사 결과에 따라 피의자 신분으로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검찰은 박 전 사장에 대한 조사가 끝난 후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총괄대표도 소환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인기기사

하이브 '국감'과 '소송'으로 고달픈 10월, 방시혁 기업 이미지 쇄신 무대책 장은파 기자
구글, 10월15일부터 '유튜브 쇼츠' 최대 길이 3분으로 연장 이동현 기자
하이브, 한글날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BTS 협업 상품 '달마중' 출시 장은파 기자
삼성전자 엑시노스2500, 내년 갤럭시S25FE와 갤럭시Z폴드7 탑재 가능성 김호현 기자
이수만 떠난 SM엔터테인먼트 새바람, 탁영준 하이브식 운영으로 안착한다 김민정 기자
민주당 조국혁신당,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단일화 합의 조충희 기자
석유공사 '연임' 김동섭 국감으로, 대왕고래 프로젝트 힘겨운 방어전 예상 이상호 기자
엔씨소프트 반등 열쇠 '저니오브모나크' 굿 스타트, 방치형게임 쏟아져 흥행은 '글쎄' 이동현 기자
영화 ‘베테랑2’ 700만 관객 눈앞, OTT ‘흑백요리사’ 처음으로 1위 올라 윤인선 기자
테슬라 ‘로보택시’에 자체 배터리 활용 전망, LG엔솔 파나소닉 수혜 불확실 이근호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