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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르노코리아 한국GM 수출호조, 쌍용차는 내수도 판매 좋아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3-01-03 18: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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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쌍용자동차가 지난해 내수와 수출에서 모두 판매량을 늘렸다.

르노코리아자동차와 한국GM은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체 판매량이 증가했다.

◆ 쌍용차, 생산 중단 영향 내수 부진에도 수출 호조로 판매량 늘어

쌍용차는 12월 국내에서 5520대, 해외에서 3574대 등 모두 9094대의 자동차를 팔았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르노코리아 한국GM 수출호조, 쌍용차는 내수도 판매 좋아
▲ 쌍용자동차와 한국GM의 지난해 12월  판매량이 증가했다. 사진은 쌍용차 토레스. <쌍용차>

2021년 12월보다 국내판매는 5.0% 줄었고, 해외판매는 20.1% 증가했다. 전체 판매량은 1년 전보다 3.5% 증가했다. 

내수 판매는 생산 중단으로 인해 모든 차종에서 1년 전보다 판매량이 뒷걸음 쳤다.

쌍용차는 차량용 반도체 부품 조달 차질로 지난달 8~13일 4영업일 동안 평택공장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내수 판매를 살펴보면 토레스는 12월 국내에서 2974대가 팔렸다.

렉스턴 스포츠는 1414대, 티볼리는 583대가 판매됐다. 2021년 12월보다 렉스턴 스포츠는 51.7%, 티볼리는 66.0% 줄었다.

렉스턴은 248대, 코란도는 296대가 팔렸다. 렉스턴은 33.0%, 코란도는 62.8% 감소했다.

수출은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렉스턴 스포츠&칸이 1년 전보다 2배 이상 판매되며 판매실적을 이끌었다.

해외 판매에서는 렉스턴 스포츠가 1109대, 티볼리가 887대 판매됐다. 1년 전보다 판매량이 120.5%, 12.1% 각각 늘었다.

코란도는 746대, 렉스턴은 658대가 수출됐다. 지난해 12월보다 코란도는 31.5% 줄었고, 렉스턴은 17.1% 증가했다.

토레스는 174대가 해외에서 판매됐다.

2022년 쌍용차는 국내에서 6만8666대, 해외에서 4만5294대 등 모두 11만3960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2021년과 비교해 국내판매는 21.8%, 해외판매는 61.0% 증가했다. 전체 판매량은 1년 전보다 34.9% 늘었다. 

쌍용차 관계자는 "내수 시장에서 토레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고 지난해 11월에는 글로벌 론칭을 시작했다"며 "올해는 토레스 글로벌 론칭 확대 등 해외시장 공략 강화와 신차인 전기차 U100, 상품성 개선 모델의 성공적 출시를 통해 판매 증가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르노코리아, 12월 수출 소폭 늘어 내수 부진 못 막아

르노코리아자동차는 12월 국내와 해외에서 자동차를 각각 3243대, 6434대 판매했다. 2021년 12월보다 국내판매는 54.7% 줄었고, 해외판매는 15.8% 늘었다.
 
지난해 르노코리아 한국GM 수출호조, 쌍용차는 내수도 판매 좋아
▲ XM3 E-TECH 하이브리드. <르노코리아>

전체 판매량은 1년 전보다 23.9% 감소한 9677대로 집계됐다.

국내 판매에서는 XM3가 1620대, QM6가 1247대 판매됐다. 1년 전보다 33.9%, 68.7% 줄었다.

SM6는 2021년 12월보다 30.8% 줄어든 355대, 15인승 버스 르노 마스터는 86.8% 감소한 21대가 국내에서 팔렸다.

해외판매에서는 XM3가 3943대 팔려 2021년 12월보다 판매량이 6.8% 줄었다. 

QM6는 해외에서 2488대가 팔렸다. 1년 전보다 판매량이 87.9% 증가했다.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는 지난해 12월 3대가 수출됐다.

르노코리아는 2022년 국내와 해외에서 자동차를 각각 5만2621대, 11만7020대 판매했다. 2021년보다 국내판매는 13.9% 줄었고, 해외판매는 63.3% 늘었다.

전체 판매량은 16만9641대로 1년 전보다 27.8% 증가했다.

◆ 한국GM, 12월 트레일블레이저 해외 판매 호조에 전체 판매량 늘어

한국GM은 12월 내수 1840대, 수출 2만1912대 등 모두 2만3752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2021년 12월보다 내수판매는 27.0% 줄었고, 수출은 99.0% 증가했다.
 
지난해 르노코리아 한국GM 수출호조, 쌍용차는 내수도 판매 좋아
▲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한국GM>

내수와 수출을 합친 전체 판매는 75.5% 증가했다.

내수 판매에서 레저용차량(RV)을 보면 트레일블레이저가 12월 764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2021년 12월보다 판매량이 14.7% 늘었다.

트래버스는 208대가 판매됐다. 트래버스는 1년 전보다 판매량이 45.6% 줄었다.

지난해 4월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 볼트EUV(전기 스포츠유틸리티 차량)는 4대, 타호는 22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5월 본격 판매를 시작한 이쿼녹스는 83대, 트랙스는 2대가 국내에서 팔렸다.

상용차에서는 콜로라도가 237대 팔려 1년 전보다 판매량이 26.9% 감소했다.

승용차 부문에서 스파크는 488대, 말리부는 51대가 팔렸다. 1년 전보다 스파크는 34.8%, 말리부는 77.1% 줄었다.

볼트EV는 21대가 국내에서 판매됐다.

수출에서는 12월 트레일블레이저가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GX와 합쳐 모두 2만1349대가 판매되며 전체 수출 실적을 이끌었다.

트레일블레이저를 포함한 레저용차량(RV)은 12월에 2만1912대가 수출돼 1년 전보다 판매량이 120.3% 늘었다.

경승용차와 중대형승용차는 한 대도 수출되지 않았다.

한국GM은 2022년 내수 3만7237대, 수출 22만7638대 등 모두 26만4875대를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했다. 2021년보다 내수판매는 31.4% 줄었고 수출은 24.6% 증가했다.

내수와 수출을 합친 전체 판매는 1년 전보다 11.7% 늘었다.

카를로스 미네르트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GM은 2023년 새해 쉐보레 브랜드와 또 하나의 글로벌 GMC 브랜드를 통해 보다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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