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애플이 3월부터 아이폰, 아이패드, 맥 등 주요 제품의 배터리 교체 가격을 인상한다.
애플코리아는 3일 홈페이지를 통해 3월1일부터 아이폰13과 이전에 출시된 모든 아이폰 모델의 보증 제외 배터리 서비스 요금이 3만600원 인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 애플 2023년 3월1일부터 아이폰 배터리 교체 가격을 3만600원 인상한다. |
아이폰13의 배터리 교체 비용이 기존 7만9200원에서 10만9800원으로 오르는 것이다.
아이패드도 보증 제외 배터리 서비스 요금이 5만3천 원 인상된다.
맥북에어 모든 모델은 보증 제외 배터리 서비스 요금이 5만 원이 오르고 맥북과 맥북프로 배터리 교체 가격은 8만 원 인상된다,
애플은 미국과 일본, 유럽 등에서도 동일하게 배터리 교체 가격을 20~50달러 상향 조정한다.
애플의 이번 배터리 교체 가격 인상은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각에서는 아이폰14 등 신제품 수요가 기대에 못 미치자 소비자들이 배터리 교체 대신 새 스마트폰을 구입하도록 유도하는 조치라는 분석도 나온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