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미국증시 최대 리스크는 상장사 실적, 조사기관 “예상치 24% 밑돌 수도”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2-12-29 16:32: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2023년 미국 증시 하락을 주도할 수 있는 가장 큰 리스크는 주요 상장기업들의 수익성 악화가 될 것이라는 시장 조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

애플과 테슬라 등 대기업이 중국 코로나19 확산 등에 영향을 받아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낼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증시 최대 리스크는 상장사 실적, 조사기관 “예상치 24% 밑돌 수도”
▲ 내년 미국 증시에 최대 리스크는 주요 상장기업들의 순이익이 예상치를 밑도는 상황이 될 것이라는 조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증권전문지 마켓인사이더는 29일 “미국 경제가 2023년 경기침체 진입을 피하더라도 기업들의 순이익 감소가 여전히 가장 위험한 리스크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증시에 반영된 증권사 및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가 지나치게 고평가된 수준이기 때문이다.

마켓인사이더는 시장 조사기관 네드데이비스리서치(NDR) 보고서를 인용해 S&P500 상장기업들의 2023년 평균 주당순이익 전망치가 올해보다 14% 높다는 집계 결과를 전했다.

인플레이션 등 거시경제 측면의 시장 상황을 고려한다면 실제 평균 순이익이 예상치를 충족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주요 상장사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돈다면 이는 자연히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마켓인사이더는 이미 애플과 테슬라 등 대형 상장기업의 2023년 순이익을 두고 투자자들의 비관론이 점차 힘을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비와 생산 위축 가능성 등 요인이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NDR은 이런 상황에서 평균 임금 상승으로 기업들의 인건비 부담은 늘어나고 있어 수익성이 악화할 가능성도 더욱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에서 경기침체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2023년 S&P500 상장사 평균 순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약 8%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NDR은 경기침체가 발생할 때 시장 전망치 대비 기업 순이익 하락폭은 24%로 더 커질 수 있다는 예측도 내놓았다. 김용원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파운드리 기술 TSMC와 큰 차이 없다" 평가 나와, 경험 부족이 약점 김용원 기자
TSMC 3나노 파운드리 가동률 110% 전망, JP모간 "내년에도 공급 부족" 김용원 기자
삼성전자 알아서 놀아주는 ‘반려동물 케어 로봇’ 특허출원 “반려동물 불안 해소” 김호현 기자
‘리밸런싱’ SK그룹 인력 구조조정 돌입, 사장단 또 대폭 교체되나 나병현 기자
'쏘렌토·카니발·스포티지·싼타페' 베스트셀러 RV 4파전, 하이브리드가 1위 결정짓는다 허원석 기자
AI 갖춘 삼성 보급형 갤럭시24FE, AI 없는 아이폰16 누른다 김호현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3%, 정당지지 민주당 32% 국민의힘 31% 김대철 기자
"ARM이 인텔 인수 제안" 블룸버그 보도, 손정의 AI 반도체 '야심' 반영 김용원 기자
엔씨소프트, MMORPG '쓰론앤리버티'(TL) 글로벌 출시 앞서 '얼리액세스' 시작 이동현 기자
영화 ‘베테랑2’ 600만 관객 돌파, OTT ‘무도실무관’은 2주 연속 1위 김예원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