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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구한서 전 동양생명 사장

위기 해결사, 규모보다 수익성 강조
장윤경 기자 strangebride@businesspost.co.kr 2016-07-04 00: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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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구한서 전 동양생명 사장
▲ 구한서 전 동양생명 사장.


구한서는 1957년 4월 25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경기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의 일리노이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외환은행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동양증권으로 이직했다.

동양선물 대표, 동양시스템즈 대표, 동양그룹 전략기획본부장(사장) 등을 역임하며 동양그룹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동양사태로 동양생명이 어려울 당시 동양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고, 동양생명이 중국의 안방보험그룹에 인수된 뒤에도 재선임됐다.

2018년 3월26일 임기를 마쳤다.

경영활동의 공과
비전과 과제/평가
◆ 평가

해결사라는 평가를 받는다. 동양그룹에서 계열분리돼 나왔으나 사명을 바꾸지 않은 관계로 재규보 보험 계약 해지가 일어났다. 그는 당시 '동양생명은 동양그룹과 별개'라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붙이고 직접 언론에 나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구한서는 경영방침으로 '내실'을 내세운다. 그는 CEO로서 누구나 겪는 실적 압박에 시달리면서도 기업가치와 미래를 생각하는 뚝심을 발휘함으로써 다른 CEO들과는 다르다는 평판도 듣고있다.

구한서는 동양생명 위기가 심화될수록 관리 능력으로 회사를 안정시켜나갔다. 회사가 흔들림에 따라 민감한 영업조직의 동요를 가라앉히기 위해 영업현장을 누볐고 동양그룹과의 연관성 우려를 종식시키기 위해 계열분리에 나섰다. 동양생명은 위기에서 벗어나 실적을 점차적으로 개선해 나갔다.

2015년에는 대주주인 보고펀드의 매각 추진으로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서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동양그룹은 2010년 동양생명을 지분 46.5%를 주당 1만8천 원에 보고펀드에 매각했었다.

2015년 1분기에 최대실적을 이끌었고 2016년에도 이 실적을 경신했다. 동양생명은 2016년 1분기 815억 원의 당기순이익과 2조264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중국 안방보험에 인수된 뒤에는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힘쓰고 있다.

동양생명은 2016년 2월 안방보험그룹의 IT 기술을 활용하기 위해 모바일 TF를 만들어 온라인보험 시장과 모바일을 활용한 새로운 사업영역을 검토하고 있다. 또 안방보험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자산운용 능력을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구한서는 외형과 내실 잡기에 힘쓰고 있다. 저축성보험 판매와 동시에 수익성이 높은 보장성 판매 비중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이런 노력 덕분에 1분기 보장성보험은 전년 동기 대비 20%가량 상승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구한서는 ‘규모’보다 ‘수익성’을 강조해 내실을 중시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저금리 기조 상황에서 수익성을 내기 위해서는 보장성 보험 상품 판매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구한서는 2015년 실적을 대상으로 한 매체의 CEO평가에서 국내 주요 보험사 CEO가운데 4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82년 한국외환은행에 입사했다.

1987년 동양증권으로 자리를 옮겨 일하다가 1991년 동양선물아메리카로 발령이 났다.

1995년 동양선물, 1997년 동양그룹 기획조정실에서 일했다.

1997년 동양생명보험으로 자리를 옮겨 이사대우, 경영지원본부장과 신채널영업부문장 및 관리담당을 맡았다.

2006년부터 2009년 3월까지 동양선물 대표이사를 맡았다.

2009년 3월부터 동양시스템즈 대표이사로 일했다.

2012년 동양생명보험 대표이사 부사장, 동양그룹 전략기획본부장 사장으로 일하다 같은 해 7월 동양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2016년 3월 대표이사 사장에 재선임됐다.

◆ 학력

1976년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0년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1995년 일리노이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 상훈

어록


“보험업계가 저금리 기조와 포화된 시장 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동양생명은 항상 위기 속에서 재도약을 일궈왔다. 올 한해 ‘고객신뢰 회복’, ‘보장성 중심 영업신장’, ‘육성체계혁신’, ‘리스크관리 선진화’를 4대 혁신과제로 삼아 어려움을 돌파해 나갈 것이다.” (2016/03/27, 주주총회에서)

“전략적인 제휴를 통해 여러 방면에서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2016/03/27, 주주총회에서 안방보험의 인수와 관련해)

“변화 속에서 성장을 거듭해 온 동양생명이 안방보험그룹을 새로운 대주주로 맞아 더 큰 도약에 나설 기회를 맞았다.” “‘가장 신뢰받는 기업’이 되고자 하는 우리의 비전을 항상 명심해 고객을 위한 수호천사의 날개를 더 넓고 단단하게 펼쳐나가자.” (2016/03/10, ‘2016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포화된 시장과 저금리 기조 속에서 올 한해 경영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험난할 것으로 예상한다. 어려울수록 생존의 기반이 고객에게 있다는 것을 되새겨 올해를 가장 신뢰받는 기업으로 나아가는 원년으로 만들자.” (2016/01, 본사 사내 식당에서 500여 명의 임직원과 떡국을 나누며 시무식을 열고)

“수능시험 준비로 심신이 많이 지쳐 있을 텐데, 음악을 통해 그 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버리기를 바란다.” (2014/12/05, 동양생명이 주최해 인천학생문화회관에서 열린 ‘수호천사 음악여행’에 참석해 인사말을 건네며)

"동양생명은 10월 7일 이사회를 열고 완전한 독립 경영 체제 구축을 위한 경영위원회 설치와 계열 분리 및 사명 변경 관련 세부 사항을 의결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계열 분리 신청서를 접수했고 공정위에서 이르면 30일, 최대 90일 안에 계열 분리 심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2013/10,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계열분리 진행 상황'에 대해 묻는 질문에)

"동양생명은 그룹 보유 지분은 3%에 불과하지만 ‘이사 선임권’을 갖고 있어 지배적인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판단, 계열사로 분류돼 있다. 하지만 (주)동양을 비롯해 동양레저·동양인터내셔널·동양네트웍스 등 동양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회생 절차에 들어가 그룹이 해체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공정거래법상 기업집단의 계열 회사로 볼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2013/10,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2013/10,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계열분리 진행 상황'에 대해 묻는 질문에)

“아무리 업무능력이 우수하다 하더라고 그것을 표현하고 전달하는 능력이 부족하다면, 상대방을 설득하여 감동을 주기 힘들다. 특히 프로젝트 수주를 위하여 고객에게 끊임없이 제안하고 발표해야 하는 SI 기업의 특성 상, 프리젠테이션은 매우 중요한 능력.” (2009/07/06 , 동양시스템즈가 직원들에게 프레젠테이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능력향상을 위한 장을 마련한 자리에서)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우수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전문 인력 확충에 과감한 투자를 통해 금융솔루션 분야를 회사의 신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시켜 나갈 계획.” (2009/06, 동양시스템즈가 금융솔루션 사업을 강화하면서)

◆ 평가

해결사라는 평가를 받는다. 동양그룹에서 계열분리돼 나왔으나 사명을 바꾸지 않은 관계로 재규보 보험 계약 해지가 일어났다. 그는 당시 '동양생명은 동양그룹과 별개'라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붙이고 직접 언론에 나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구한서는 경영방침으로 '내실'을 내세운다. 그는 CEO로서 누구나 겪는 실적 압박에 시달리면서도 기업가치와 미래를 생각하는 뚝심을 발휘함으로써 다른 CEO들과는 다르다는 평판도 듣고있다.

구한서는 동양생명 위기가 심화될수록 관리 능력으로 회사를 안정시켜나갔다. 회사가 흔들림에 따라 민감한 영업조직의 동요를 가라앉히기 위해 영업현장을 누볐고 동양그룹과의 연관성 우려를 종식시키기 위해 계열분리에 나섰다. 동양생명은 위기에서 벗어나 실적을 점차적으로 개선해 나갔다.

2015년에는 대주주인 보고펀드의 매각 추진으로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서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동양그룹은 2010년 동양생명을 지분 46.5%를 주당 1만8천 원에 보고펀드에 매각했었다.

2015년 1분기에 최대실적을 이끌었고 2016년에도 이 실적을 경신했다. 동양생명은 2016년 1분기 815억 원의 당기순이익과 2조264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중국 안방보험에 인수된 뒤에는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힘쓰고 있다.

동양생명은 2016년 2월 안방보험그룹의 IT 기술을 활용하기 위해 모바일 TF를 만들어 온라인보험 시장과 모바일을 활용한 새로운 사업영역을 검토하고 있다. 또 안방보험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자산운용 능력을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구한서는 외형과 내실 잡기에 힘쓰고 있다. 저축성보험 판매와 동시에 수익성이 높은 보장성 판매 비중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이런 노력 덕분에 1분기 보장성보험은 전년 동기 대비 20%가량 상승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구한서는 ‘규모’보다 ‘수익성’을 강조해 내실을 중시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저금리 기조 상황에서 수익성을 내기 위해서는 보장성 보험 상품 판매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구한서는 2015년 실적을 대상으로 한 매체의 CEO평가에서 국내 주요 보험사 CEO가운데 4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 기타

2015년 13억3천만 원의 보수를 받았으며 급여 6억 원, 상여 7억3천만 원, 기타 근로소득 200만 원이었다.

2014년에는 16억5400만 원을 받아 보험업계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이는 2013년 보수(8억6200만 원)의 약 2배에 달하는 액수로 인센티브가 포함된 금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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