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기업일반

전경련 회장 허창수 신년사는 환부작신, 썩은 것 도려내 새 것으로 바꾸자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2-12-29 11:07: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이 내년 국내 경제계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허 회장은 2023년 신년사를 통해 “2023년 한국경제는 성장과 퇴보가 갈리는 기로에 서 있다”며 “환부작신(換腐作新)의 자세로 전 방위적 구조개혁을 추진해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경제 선진국으로 도약해야 할 때다”고 말했다.
 
전경련 회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7608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허창수</a> 신년사는 환부작신, 썩은 것 도려내 새 것으로 바꾸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이 2023년 글로벌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전 방위적 구조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환부작신은 썩은 것을 도려내어 새 것으로 바꾼다는 뜻이다.

내년 강도 높은 혁신이 필요한 이유로 올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글로벌 경제환경의 어려움을 들었다.

허 회장은 “한국 경제는 지난 1년 내내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이른바 ‘3고 현상’과 힘겨운 싸움을 벌였다”며 “기업의 채산성은 악화됐고 무역수지는 8개월 연속 적자가 이어지면서 연간 적자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2023년에도 대내외 경제환경은 여전히 불확실성으로 가득 차 있다”며 “국내외 경기둔화, 통상환경 악화, 저출산·고령화, 주력산업 노후화, 잠재성장률 저하 등이 큰 위험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이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원팀(One-Team)’이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봤다.

허 회장은 “국민·정치권·기업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원팀이 되어 힘을 모아야 한다”며 “민간의 창의와 혁신이 세계 무대에서 꽃 피울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가 규제개혁을 포함한 기업환경 개선에 힘 써주기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경제계도 기업의 체질 개선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진하겠다”며 “또 보다 적극적 투자와 고용을 통해 이번 위기가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한국갤럽] 윤석열 탄핵 '찬성' 75%, 12·3 비상계엄은 '내란' 71%
기후변화에 아시아 태풍 발생률 2배 올라, 화석연료 채굴자들에 책임 묻는 목소리 커져
SK 최태원 30년 뚝심 투자 통했다, '제2의 반도체'로 바이오 사업 급부상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11%로 하락, 정당지지 민주 40% 국힘 24%
하나은행장 이호성 '깜짝인사' 실적에 방점, 영업력 강화로 밸류업 뒷받침한다
[여론조사꽃] 국민 80.5% "윤석열 탄핵 필요", 대구·경북과 70대 찬성 우세
매각 절차 늦어지는 티몬·위메프, '회생 열쇠' 인수합병 성사 가능성 물음표
[13일 오!정말] 이재명 "내일은 국민승리의 날", 조국 "내 역할은 여기까지"
우리금융 임종룡이 되살린 부문장 다시 없앤다, 정진완표 쇄신 '효율'에 방점
미국매체 "현대차 조지아주 공장 건설노동자 '다치면 해고' 위협 받았다 주장"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