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11월30일 김 의원 부부를 관저로 초청해 송년 만찬을 가졌는데 이를 두고 최근 원조 윤핵관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과 김 의원 사이 ‘김장연대’와 함께 ‘윤심’이 김 의원에 실린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유 전 의원은 “당대표는 당의 변화와 당의 갈 길을 상징하는 사람인데 관저에 가 밥 얻어먹고 대통령이 뭐라 하면 아무리 잘못해도 찍소리 한 마디 못하는 사람이면 국민들이 당에 표를 주겠나”며 “전당대회가 윤심팔이 경쟁이 됐는데 누구 이름 팔아 당대표가 된다면 그냥 윤 대통령의 노예, 하인 같은 사람이다”고 비판했다.
또 “대통령이 지난번에 (전당대회 룰이) 100 대 0으로 바꾸는 게 낫지 않냐, 이 발언도 했는데 사실이라면 명백한 불법이다”며 “2016년 총선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진박 감별사들이 자기들 입맛에 맞는 공천하다 당이 2번으로 내려앉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