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11월 주식과 회사채 발행 규모가 10월보다 늘어 기업의 자금조달 상황이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 기업의 11월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주식과 회사채 발행실적은 10조2194억 원으로 10월보다 1조4337억 원(16.3%) 증가했다.
▲ 11월 주식과 회사채 발행 규모가 전월 대비 16.3% 늘었다. |
11월 주식 발행 규모는 6104억 원으로 10월보다 1229억 원(25.2%) 늘어났다.
유상증자는 3363억 원(3건)으로 전월보다 2473억 원(277.9%) 증가했다.
다만 기업공개(IPO)는 2741억 원(13건)으로 전월 대비 1244억 원(31.2%) 감소했다.
11월 회사채 발행 규모는 9조6090억 원으로 10월 대비 1조3108억 원(15.8%) 증가했다.
일반회사채는 5900억 원으로 전월보다 7970억 원(57.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금융채는 7조5450억 원으로 전월 대비 1조5450억 원(25.8%) 증가했다.
11월 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624조7127억 원으로 전월 대비 5조1761억 원(0.8%) 감소했다.
기업어음(CP) 및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117조7683억 원으로 전월보다 4조8475억 원(4.3%) 증가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