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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강신숙 Sh수협은행 은행장

추진력 강하고 집중력 뛰어나, 긍정적 몰입을 중시 [2023년]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2-12-26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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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강신숙 Sh수협은행 은행장
▲ 강신숙 Sh수협은행 행장.

강신숙은 Sh수협은행 행장이다.

수협중앙회 내부 출신으로 두 번째, 여성으로 첫 번째 수협은행장이다.

수협중앙회의 금융지주사 전환을 뒷받침하기 위해 Sh수협은행의 수익성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1961년 4월7일 전라북도 순창에서 태어났다.

전주여자상업고등학교와 서울사이버대학교 부동산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수협중앙회에 입사해 개인고객부장과 심사부장, 중부기업금융센터장, 강북·강남지역 금융본부장, 상임이사, 지도상무를 거쳐 금융담당 부대표로 승진했다.

2022년 수협은행장에 선임됐다.

수협중앙회 최연소 여성 부장과 최초 여성 본부장, 최초 여성 임원 타이틀을 갖고 있다.

수협은행의 대표적 영업 전문가로 꼽힌다. 2001년 폐점 직전의 서울 송파구 오금동지점을 맡아서 8분기 연속 전국 영업점 평가 1위로 바꿔냈다.

긍정적 몰입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추진력이 강하고 집중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는다.

경영활동의 공과


△전국 영업점 현장방문
강신숙은 Sh수협은행장에 취임한 이후 한 달 동안 전국 영업점을 직접 찾는 현장방문을 이어갔다.

강신숙은 2022년 11월18일 취임식을 연 뒤 은행장과 직접 소통하기 어려운 지방 영업점을 중심으로 방문 계획을 세웠다.

2022년 11월25일 제주지역금융본부와 일도지점, 12월2일 부산경남광역본부, 12월14일 서울 고객지원센터와 마포금융센터 등을 찾았다.

강신숙은 현장 직원들을 만나 노고를 격려하고 2023년도 경영목표와 경영철학을 공유했다.

강신숙은 부산지역 영업점에서 논어의 한 구절인 ‘군군신신부부자자(君君臣臣父父子子)’를 인용해 임직원에게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본분에 충실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자율과 책임을 강조했다.

강신숙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소통경영 행보를 이어가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현장중심 소통경영을 바탕으로 수협중앙회와 Sh수협은행, 회원조합 간 동반성장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기여한 공로로 2022년 12월14일 전국수협 상임이사 전무협의회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Who Is ?] 강신숙 Sh수협은행 은행장
▲ Sh수협은행 실적.
△3분기 충당금 늘면서 순이익 감소
Sh수협은행은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충당금을 늘리면서 2022년 3분기에 순이익이 줄었다.

Sh수협은행은 2022년 들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 1705억 원을 냈다. 2021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5% 감소했다.

이는 대손충당금이 증가한 영향 때문으로 분석됐다. 해당 기간 충당금 및 충당부채전입액은 511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7.25% 증가했다.

재무건전성 지표는 개선됐다.

연체 3개월 이상 부실채권 비중을 나타내는 고정이하여신비율은 3분기 말 0.44%로 2021년 3분기 말과 비교해 0.05%포인트 낮아졌다.

△ESG경영 강화
강신숙은 Sh수협은행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고도화하고 있다.

Sh수협은행은 2022년 12월6일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한 글로벌 수준의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에 가입하고 책임은행원칙에 서명했다.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는 유엔환경계획과 세계 378개 금융회사가 참여하는 국제 파트너십이다. 회원사의 ESG 기반 지속가능경영과 발전을 지향한다.

책임은행원칙은 파리기후협약과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을 위한 은행의 역할과 책임을 규정한 국제협약이다.

Sh수협은행은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 가입과 책임은행원칙 서명을 계기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Sh수협은행은 2022년을 ESG 경영의 원년으로 삼았다. 2022년 4월 탈석탄 금융 선언식을 연 데 이어 11월 ESG 분야별 성과와 향후 추진계획 등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Sh수협은행장 취임
강신숙은 2022년 11월17일 Sh수협은행장에 취임했다. 수협중앙회 내부 출신으로는 두 번째, 여성으로는 첫 번째 수협은행장이다.

강신숙은 Sh수협은행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재임 기간을 새로운 수협은행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수협은행을 만들기 위한 5가지 핵심과제로 △안정적 수익창출 기반 마련 △선제적 리스크 관리 강화 △금융 디지털 전환 가속화 △미래 지향적 조직체계 구축 △어업인과 회원조합 지원 강화를 꼽았다.

임직원과 소통 및 건전한 노사관계 정립도 다짐했다.

강신숙은 ‘상대방의 말을 귀기울여 들으면 그 마음을 얻을 수 있다(이청득심)’는 논어의 한 구절을 인용해 직원들과의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현장의 소리를 경청하고 노동조합을 상생의 동반자로 존중하며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 노사관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Sh수협은행 행장추천위원회는 2022년 10월25일 1차 공모, 11월7일 재공모를 진행했지만 차기 행장 후보에 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다가 11월15일 회의를 다시 열어 강신숙을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

1차 공모에 강신숙 수협중앙회 금융담당 부대표와 김진균 Sh수협은행장, 권재철 전 Sh수협은행 부행장, 김철환 전 Sh수협은행 부행장, 최기의 KS신용정보 부회장이 지원했고, 2차 공모에는 이들에 더해 신현준 한국신용정보원장과 강철승 전 중앙대학교 교수도 지원했다.

△지점장 시절 뛰어난 영업성과 보여줘
강신숙은 2001년 폐점 직전에 몰린 서울 송파구 오금동지점의 지점장을 맡은 뒤 이 지점을 전국 영업점 평가 순위 1위로 바꾸는 성과를 내며 주목을 받았다.

2001년 2월 말 강신숙이 지점장으로 부임할 때 오금동지점의 총여신은 62억 원, 총수신은 165억 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2001년 12월 오금동지점의 총여신은 3배 가량 늘어 220억 원으로 증가했고, 총수신도 314억 원으로 늘어났다.

강신숙은 직원들로 하여금 고객이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음식이 무엇인지, 어떤 부분에서 고객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등을 ‘고객관리노트’에 적어 놓고 업무에 활용하게 하는 등 고객 맞춤형 전략을 적극적으로 펼쳐 놀랄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강신숙은 수협중앙회 최연소 여성 부장과 최초 여성 본부장, 최초 여성 등기임원 등의 타이틀을 잇달아 차지했다.

강신숙은 2017년 Sh수협은행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가 지원 의사를 스스로 철회했다. 이후 2022년에 다시 한 번 도전해 수협은행장에 임명됐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강신숙 Sh수협은행 은행장
▲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이 2022년 11월17일 서울 Sh수협은행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수협은행기를 흔들고 있다.
강신숙은 Sh수협은행의 수익성을 높여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수협중앙회가 금융지주회사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어 수익 창구인 Sh수협은행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수협중앙회는 2023년 자산운용사를 시작으로 증권사, 캐피털사 등을 인수해 2030년까지 금융지주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수협중앙회가 계획대로 자산운용사와 증권사, 캐피털사 등을 인수하기 위해서는 Sh수협은행의 수익성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강신숙은 Sh수협은행장 취임사에서 안정적 수익창출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h수협은행은 고객기반을 넓히고 영업점을 중심으로 현장영업을 강화해 저비용 예금을 늘린다는 방침을 세워두고 있다. 저비용 예금을 늘리면 비용이 줄어드는 만큼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

비대면 금융거래가 늘어나는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야 하는 숙제도 풀어야 한다.

강신숙은 Sh수협은행 행장추천위원회로부터 최종 행장 후보로 낙점받은 뒤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2023년을 디지털 전환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로드맵을 만들어 디지털 전환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강신숙은 수협중앙회 금융부문 부대표였을 때에도 디지털 혁신으로 인한 금융환경의 급변에 발맞춰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수협의 경쟁력을 높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어업인을 위한 수협’이라는 Sh수협은행의 정체성을 지키는 일도 소홀히 할 수 없다.

수산업협동조합법에 따라 설립된 Sh수협은행은 어업인의 경제활동에 필요한 금융 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강신숙은 Sh수협은행장 취임사에서 5가지 핵심과제를 내세우면서 그 가운데 하나로 ‘어업인과 회원조합 지원 강화’를 꼽았다.

◆ 평가
[Who Is ?] 강신숙 Sh수협은행 은행장
▲ 강신숙 Sh수협은행장(오른쪽 네 번째)과 임직원들이 2022년 11월24일 수협은행 본사 1층 로비에서 진행된 ‘강신숙 은행장 취임 축하화환(난) 판매 및 기부 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수협중앙회 최고의 영업 전문가로 꼽힌다.

은행권의 ‘유리 천장’을 깨온 여성 임원 1세대로 평가받는다. 권선주 전 IBK기업은행장과 유명순 씨티은행장에 이어 세 번째 여성 은행장이 됐다.

Sh수협은행 행장추천위원회는 두 번의 공모 끝에 만장일치로 강신숙을 차기 Sh수협은행장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어릴 적 꿈은 스튜어디스였다.

딸이 아홉인 딸 부잣집에서 일곱째로 태어나 예쁜 옷이나 맛있는 음식을 차지하기가 쉽지 않았던 어린시절 상황이 승부욕을 키웠다고 회고했다.

고등학교를 갓 마친 강신숙이 수협중앙회의 문을 두드린 이유는 유니폼을 입고 근무하는 은행원이 멋져 보인 데 있었다.

입사 초기에 강신숙은 이름도 없이 ‘강양’으로 불렸다. 커피를 타거나 복사 심부름을 하고 창구에서 공과금을 받는 것이 업무의 전부였다.

수협의 업무와 각종 금융상품에 관한 규정과 원칙을 담은 규정집을 항상 손에 들고 다녀 ‘걸어다니는 규정집’이라고 불렸다. 이 같은 노력으로 전국 2등으로 수협 전환고시에 합격해 전주 지점에서 서울 노량진 지점으로 이동 발령을 받았다.

과장으로 일할 때인 1998년 수협의 거래처인 중견 제화업체가 강신숙의 열정과 홍보 능력에 주목해 영입을 제안하기도 했다.

수협은행의 친절 교육 강사로도 유명했다. 석촌동지점에서 근무할 때인 1994년 ‘친절 전도사’로 뽑히면서 강연 활동을 하게 됐다.

첫 아이를 가졌을 때 출산하기에 적지 않은 나이인데다 체력이 많이 약해져 의사에게서 ‘직장을 포기하든지 아기를 포기하든지 선택하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긍정적 몰입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뚜렷한 목표의식이 있다면 어떤 힘든 일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해 아침마다 거울을 보면서 마인드 단련을 해왔다.

석촌동지점 과장 시절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파출 수납’이라는 독창적 영업방식을 실행한 것을 인정받아 2000년 김대중 정부가 전국 금융인 가운데서 선정한 7명의 ‘신지식 금융인’에 포함됐다.

오금동지점장 2년 차인 2002년 수협 설립 40주년 광고 모델이 됐다. 당시 강신숙의 나이가 마흔 살로 수협 설립 후 햇수와 같았고 지점장으로서 실적으로 전국 1위를 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모델로 발탁됐다.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에 다닐 때 김희정 전 새누리당 의원과 교수와 학생의 연을 맺었다.

자기계발서를 즐겨 읽는다.

좌우명은 ‘기회는 준비된 두뇌만 편애한다’다.

추진력이 강하고 집중력이 뛰어나다는 말을 듣는다.

사건사고
△희망퇴직 시행
Sh수협은행은 2022년 11월18일부터 22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지점장급 이상 관리직은 18년차 이상, 과장급 이하 행원은 입사 15년차 이상이 희망퇴직 대상이다. 퇴직자에게는 최대 37개월치 급여가 지급된다.

Sh수협은행 관계자는 “Sh수협은행은 해마다 희망퇴직을 실시해오고 있다”며 “희망퇴직 신청자를 대상으로 감사를 거쳐 퇴직자를 확정하면 12월30일자로 퇴직을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강신숙 Sh수협은행 은행장
▲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이 2022년 12월12일 수협중앙회 본사에서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에게 1억 원의 어촌복지기금 기부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979년 수협중앙회에 입사했다.

2000년 제2의건국범국민추진위원회가 선정한 ‘신지식 금융인’에 포함됐다.

2001년 수협중앙회 오금동지점장을 맡았다.

2003년 수협중앙회 서초동지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08년 수협중앙회 심사부장을 지냈다.

2009년 수협중앙회 중부기업금융센터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1년 수협중앙회 강북지역금융본부장에 임명됐다.

2012년 수협중앙회 강남지역금융본부장을 맡았다.

2013년 수협중앙회 신용사업부문 사업본부장(부행장)이 됐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수협중앙회 지도경제사업부문 상임이사로 일했다.

2018년 수협중앙회 상무가 됐다.

2021년 수협중앙회 금융담당 부대표에 임명됐다.

2022년 5월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자문위원을 맡았다.

2022년 11월 Sh수협은행장에 취임했다.

◆ 학력

1979년 전주여자상업고등학교를 졸업했다.

2009년 서울사이버대학교 부동산학과를 졸업했다.

2011년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배우자와 두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 상훈

2000년 제2의건국범국민추진위원회로부터 신지식 금융인으로 선정받았다.

2008년 제13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서 공익상품 개발로 수협 발전과 바다환경 개선 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 기타

어록
[Who Is ?] 강신숙 Sh수협은행 은행장
▲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이 2022년 12월14일 서울시 마포구에 있는 Sh수협은행 고객지원센터를 찾아 고객의 민원전화에 응대하고 있다.
“미래 변화의 구체적 청사진 제시를 위해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마인드로 현장중심 소통경영의 속도감을 높일 것이다. 대한민국 대표 해양수산 전문은행으로서 가치 실현을 위해 해양수산 유관기관을 비롯한 고객사 방문을 확대하고 유기적 협력체계를 강화해 상생·동반성장을 실현하겠다.” (2022/12/14, 서울지역 영업점 현장방문에서)

“탄소중립 대응과 기후변화 협약 준수에 동참하고 글로벌 스탠더드 수준의 ESG 경영을 더욱 고도화할 것이다. 기업의 환경·사회적 책임을 다해 우리 사회와 환경, 경제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확대하겠다.” (2022/12/06,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 가입과 책임은행원칙 서명을 마치고)

“안정적 수익기반을 마련해 자생력을 갖춘 은행으로 성장하고 협동조합 은행의 정체성을 실현하자. 공정한 평가와 보상을 강화하고 조직체계와 인력운영의 혁신을 추진하겠다.” (2022/12/05, 부산지역 영업점 현장방문에서)

“축하의 의미로 보내준 화환을 수협중앙회와 수협은행 임직원의 도움으로 열악한 어업인들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게 됐다. 우리 주위의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가 나눔 경영을 실천하는 수협은행을 만들어가겠다.” (2022/11/25, 행장 취임 축하난 판매 행사를 열고 수익금을 전액 기부한 뒤)

“재임 기간을 새로운 수협은행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 이제 공적자금이라는 굴레를 벗어던지고 온전히 우리 힘만으로 새로운 수협은행을 만들어가야 한다.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마부작침)는 자세로 더욱 건실하고 고객에게 사랑받는 수협은행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2022/11/18, Sh수협은행장 취임식에서)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고객편의 향상 및 업무 효율화와 함께 근본적으로 수협 상호금융이 기존 아날로그 관행에서 디지털 혁신으로 나아가는 교두보다. 고객에게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 등을 통해 상호금융의 부가가치를 높여 조합의 핵심 수익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2022/03/03, 태블릿브랜치를 도입하면서)

“정부의 해상풍력 육성 정책에 편승한 지자체·민간업자들의 일방적인 해상풍력 사업 추진은 절대 불가하다. 지역 수협과 어업인의 해상풍력 대응력 강화를 위한 지원활동, 어업 피해 최소화와 어업인 권익 보호를 위한 제도개선 등으로 전사적인 역량을 모아 대응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2021/03/04, 수협 해상풍력대응지원단장을 맡으면서)

“어촌계는 수협 조직의 뿌리이지만 열악한 정주여건, 생산량 감소, 어가인구 감소와 노령화 등으로 존립마저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어촌과 어촌계가 처한 위기상황을 계속 방치할 경우 어촌계의 미래를 보장받을 수 없어 전국어촌계장협의회의 책임은 실로 막중하다.” (2019/06/24, 전국어촌계장협의회 워크숍에서)

“어떻게 하면 두 마리 토끼, 건전성과 수익성을 잡을 수 있을까 하는 고민 때문인 것 같다. 어떻게 하면 92개 조합, 435곳 영업점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지, 마케팅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의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 (2016/03/18, 수협중앙회 첫 여성 등기임원에 오른 뒤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2015년을 수협은행 스마트금융 도약의 원년으로 지정하고 매년 스마트금융 기반 고객 200% 증대를 목표로 설정했다. 예산도 약 100억 원 규모로 대폭 증액했다.” (2014/11/03, 전자신문 인터뷰에서)

“여성은 상대적으로 남성에 비해 부드러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이 같은 장점을 살려 어려운 과정도 즐기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 나간다면 수협은행을 이끄는 당당한 여성이 될 수 있을 것이다.” (2013/04/10, 수협은행 첫 여성 부행장에 오른 뒤 아시아경제 인터뷰에서)

“자신이 할 수 없는 부분을 인정할 땐 인정하고, 그러나 변해야 한다면 과감히 변신해야 한다.” (2011/12/30, 연합인포맥스 인터뷰에서)

“대출고객도 돈을 맡기는 고객과 같다고 생각해야 한다, 발로 뛰며 고객들의 불편 사항을 듣고 하나하나 고쳐나간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내 재산으로 변제한다는 생각을 갖고 대출고객을 심사한다. 고객 형편에 맞게 대출을 관리하기 때문에 고객들도 만족하고 예금도 자연히 늘어났다.” (2001/12/18, 머니투데이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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