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200만 원대를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세계적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비트코인 투자 심리도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 18일 오후 2시10분 기준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18일 오후 2시1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30% 오른 2221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83% 오른 157만6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BNB(바이낸스코인 단위)당 7.82% 상승한 32만97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도지코인은 1DOGE(도지코인 단위)당 2.53% 오른 105.4원에, 에이다는 1ADA(에이다 단위)당 2.51% 상승한 355.7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반면 리플(-0.17%), 다이(-0.15%)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내년에도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면서 경기침체 우려도 커지고 있다.
비트코인 같은 가상자산은 변동성이 가장 극심한 위험자산으로 경기 전망에 영향을 크게 받는다.
연준은 앞서 15일 열린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3.75~4.00%에서 4.25~4.50%로 인상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내년 미국의 최종 기준금리가 5.1% 수준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