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부동산

12월 입주전망지수 여전히 작년의 반토막, 규제완화로 소폭 상승도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2-12-14 16:31: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부동산 거래절벽 등의 영향으로 수분양자들의 새 아파트 입주에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

14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아파트 입주전망지수 자료를 보면 12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전국 기준 51.9로 전월(46.3)보다 5.6포인트 상승했다. 
 
 12월 입주전망지수 여전히 작년의 반토막, 규제완화로 소폭 상승도
▲ 12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전국 기준 51.9로 집계됐다. 사진은 서울의 아파트 단지 모습.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하고 있는 아파트 단지의 입주여건을 주택공급자가 종합판단하는 지표다. 기준선인 100을 웃돌면 입주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 사업자가 절반을 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입주전망지수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소폭 상승했지만 계속해 기준선을 크게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0년 12월 96.3, 2021년 12월 92.2에 견줘 반토막 수준에 머물고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45.4, 광역시는 55.9, 기타지역은 51.4를 기록했다. 12월 입주전망지수가 전국 기준으로 전달 보다 소폭 오른 것은 11월 정부가 서울과 경기 일부지역을 제외하고 부동산규제를 완화한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11월 전국 입주율은 66.2%로 전달인 10월(72.5%)에 견줘 6.3%포인트 하락했다. 

미입주 원인은 기존 주택매각 지연이 가장 높았고(52.0%), 세입자 미확보(24.0%), 잔금대출 미확보(22.0%) 순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고금리와 주택가격 하락 추세로 부동산 거래절벽이 심화되면서 주거 이동이 어려워졌다”라며 “미분양과 계약해지 피해 등이 우려되는 만큼 정책 대응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