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진 기자 johnjini@businesspost.co.kr2016-06-30 00: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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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공과
비전과 과제/평가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어록
생애
▲ 김선덕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
김선덕은 15년 동안 민간연구소를 이끌며 정부의 주택정책을 입안하거나 조언해 온 주택시장 전문가다.
1958년 9월12일 대구에서 태어났다. 중앙대부속고와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대경제연구원을 거쳐 민간연구소인 건설산업전략연구소를 이끌었다.
대한주택공사(현 LH) 도시주택연구원 비상임연구위원, 건설교통부 신도시 자문위원을 지냈고 국토부 장관자문회의 의원으로 활동했다.
박근혜 대선캠프에서 서승환 전 국토부 장관과 함께 행복주택 정책을 만들었다.
대한주택보증 사장으로 선임됐으며 대한주택보증이 주택도시보증공사로 새출발하면서 초대사장을 맡았다.
경영활동의 공과
비전과 과제/평가
◆ 평가
김선덕은 취임 첫해인 2015년 주택도시보증공사를 이끌면서 사상 최대 규모인 150조 원의 보증실적을 달성했다. 전국 177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김선덕은 2015년 국내 공기업 CEO 가운데 경영성과 평가점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에 따르면 매출 500대 기업 가운데 사업기간이 3년 이상인 곳에서 1년 이상 재임한 공기업 CEO 12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경영성과를 점수로 평가한 결과 김선덕 사장이 65.5점으로 1위에 올랐다.
최외근 한전KPS 사장(62.5점),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60점), 현명관 한국마사회 사장과 이상무 한국농어촌사장(58점), 함승희 강원랜드 사장(57.5점)이 뒤를 이었다.
김선덕은 고용증가율(15.5점)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15년 말을 기준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직원 수는 2만603명이었는데 2014년보다 380명(1.9%) 증가했다. 매출 증가율 항목에서도 14.5점을 얻었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2015년 매출 1조60억 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매출이 36.5% 늘었다.
김선덕은 2016년 4월 취임 2년차를 맞아 본격적인 현장경영 활동에 나섰다.
김선덕은 건설업계 현장의 애로사항과 불합리한 관행 등을 직접 경청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협력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소속 20여 개 주택건설업체 최고경영자(CEO)를 직접 방문해 면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현대경제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일했다.
2001년 건설산업전략연구소로 자리를 옮겨 2015년 1월까지 소장을 지냈다.
2002년 건설교통부 계획도시 자문위원을, 2003년부터 2005년까지 건설교통부 신도시자문위원회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2007년부터 2010년까지 메리츠증권 부동산금융연구소와 한국토지공사 국토도시연구원에서 자문위원을 맡았다.
2007년부터 2008년까지 건설교통부에서 반값아파트 평가위원, 2008년 한국감정원 공동주택전국가격심의회 위원을 지냈다. 2010년 인천테크노파크 사외이사, 2013년 대한주택보증 비상임이사를 맡았다.
2015년 1월 대한주택보증 사장에 취임했다. 같은 해 7월 대한주택보증이 주택도시보증공사로 새롭게 출범하면서 초대 사장을 맡고 있다.
◆ 학력
중앙대부속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6년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 상훈
어록
“성과중심 조직문화의 조기정착을 위해 직원과 현장소통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직원 평가제도의 합리성 및 공정성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을 지속 추진하겠다.” (2016/5, 성과연봉제를 도입하면서)
“주택도시보증공사는 국민의 주거복지 증진과 도시재생 활성화를 지원하고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주택도시기금법에 설립기반을 두고 있는 국내 유일의 주택보증 전담 공기업이다.” (2016/04/28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2015년은 주택도시기금 업무 전산화작업과 기존 수탁은행으로부터의 업무 이수 등 기금운용을 위해 발판을 마련한 시기였다. 2016년은 본격적으로 기금 운용에서 성과를 창출할 때다.”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도시재생과 관련한 다양한 상품도 운용해나갈 것.” (2016/04/28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주택건설 분야에서 일한 지 20~30년이 됐다. 대한주택보증의 사외이사를 맡아 경영진의 입장에서 대한주택보증을 지켜봐 왔다. 민간 연구업무를 하면서도 대한주택보증 사장 입장에서 제언해왔기 때문에 사장 자리가 업무에서 벗어난 것은 아니다.” “억울한 측면이 있지만 그렇다고 동네방네 말할 수는 없고 2~3년쯤 지나서 저 사람 뽑길 잘했다는 소리 듣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15/01/08, 낙하산 논란에 대해)
“보증 규모가 커진 만큼 내실화할 필요가 있다. 검토를 해본 뒤 부실한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책을 만들겠다.” “개인을 대상으로 한 보증이 많아졌는데 분양보증 리스크와도 관련이 있는 만큼 이 비중을 어떻게 가져갈지 사업안정화 측면에서 살펴보겠다.” (2015/01/08, 취임 기자회견에서)
◆ 사건/사고
2015년 1월 대한주택보증 사장에 취임하면서 낙하산 논란에 휩싸였다. 대한주택보증은 사장 인사 때마다 대통령 측근이 내려오는 낙하산 인사 논란이 거듭된 바 있다.
이명박 정부 초기인 2008년 말에는 NH투자증권 사장 출신 남영우씨가, 2012년에는 현대건설 사장을 지낸 김선규씨가 선임돼 대통령과 인연에 따른 보은 인사라는 비판을 받았다.
김선덕은 박 대통령 대선 캠프 국민행복추진위원회의 주택부동산 태스크포스(TF)에서 서승환 전 국토부 장관 등과 함께 주택정책을 설계했다.
이런 인연으로 박근혜 정부 출범 뒤에도 국토부 장관 자문위원과 서민주택금융재단 이사 등으로 활동했고 2013년 12월부터 대한주택보증 비상임이사를 지낸 만큼 낙하산 논란을 피할 수 없었다.
2015년 7월 대한주택보증이 주택도시보증공사로 새출발했다. 김선덕은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초대 사장으로 105조 원 규모의 주택도시기금 운용사업과 100조 원 규모의 주택보증업무를 이끌게 됐다.
2015년 9월 국정감사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 직원들이 직무 관련업체로부터 1천만 원에 이르는 해외여행 상품접대를 잇달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따라 직원 5명이 직무관련 비리혐의로 면직됐으며 16명은 징계를 받았다. 면직 처분을 받은 5명 가운데 4명은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전신인 대한주택보증 시절 하자보수업체로부터 모두 13차례에 걸쳐 2300만 원어치 여행경비를 받았다.
이들은 전국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로부터 하자보수보증 이행청구를 받아 보증이행 대상을 판정하기 위해 현장을 조사하고 기초금액을 산정하는 업무를 맡는 부서의 직원들이었다.
또 2015년 주택도시보증공사 국정감사에서는 연간 급여 6억5천만 원인 고소득자가 전세금안심대출 보증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다.
전세금안심대출보증은 세입자가 한 번의 보증가입으로 전세보증금을 보호받으면서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로 전세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상품이다. 국토부는 주택도시보증공사를 통해 2014년 1월부터 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전세금안심대출 보증에 가입한 사람 가운데 연간 인정소득 상위 20명의 평균 연봉은 2억9400만 원으로 파악됐다. 이들 20명의 총대출액은 38억1200만 원으로 1인당 1억9천만 원을 대출 받았다.
김태원 새누리당 의원은 “국민주택기금 전세대출(연소득 5천만 원 이하)처럼 소득 제한기준이 설정되지 않아 고소득자에게 전세자금 보증이 지원되고 있다”며 “서민을 위한 보증상품이 고소득자에게 지원되는 것은 국민정서에도 맞지 않은 만큼 소득제한 기준을 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6년 6월 공기업 수장들이 받은 보수가 2015년에만 18%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코레일 사장의 연봉은 1년 새 7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6년 하반기부터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중도금 대출 보증 건수가 1인당 2건 이하, 보증 금액은 3억 원 이하로 제한된다.
정부가 분양시장이 과열양상을 보이자 아파트 집단대출에 대한 규제에 나섰기 때문이다. 중도금 대출 보증 규제로 고분양가가 책정된 강남 아파트 분양자들은 중도금 마련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자칫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분양시장에 찬물을 끼얹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정부 관계자는 “제한이 없었던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중도금 대출 보증건수와 금액을 주택금융공사 수준으로 맞추는 것”이라고 말했다.
◆ 평가
김선덕은 취임 첫해인 2015년 주택도시보증공사를 이끌면서 사상 최대 규모인 150조 원의 보증실적을 달성했다. 전국 177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김선덕은 2015년 국내 공기업 CEO 가운데 경영성과 평가점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에 따르면 매출 500대 기업 가운데 사업기간이 3년 이상인 곳에서 1년 이상 재임한 공기업 CEO 12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경영성과를 점수로 평가한 결과 김선덕 사장이 65.5점으로 1위에 올랐다.
최외근 한전KPS 사장(62.5점),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60점), 현명관 한국마사회 사장과 이상무 한국농어촌사장(58점), 함승희 강원랜드 사장(57.5점)이 뒤를 이었다.
김선덕은 고용증가율(15.5점)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15년 말을 기준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직원 수는 2만603명이었는데 2014년보다 380명(1.9%) 증가했다. 매출 증가율 항목에서도 14.5점을 얻었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2015년 매출 1조60억 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매출이 36.5% 늘었다.
김선덕은 2016년 4월 취임 2년차를 맞아 본격적인 현장경영 활동에 나섰다.
김선덕은 건설업계 현장의 애로사항과 불합리한 관행 등을 직접 경청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협력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소속 20여 개 주택건설업체 최고경영자(CEO)를 직접 방문해 면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 기타
2016년 3월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16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김선덕은 공공기관 사장 가운데 1년 간 재산이 가장 많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2016년 재산 신고액은 전년보다 12억8016만1천 원 줄어든 7억5636만9천 원이었다. 이는 2015년까지 포함됐던 부친의 재산(14억7037만5천 원)이 독립생계유지로 고지가 거부된 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