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새롭게 선출된 상임위원장들이 정진석 비대위원장(가운데)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윤영석 의원, 김태호 의원,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한기호 의원, 박덕흠 의원, 장제원 의원.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국민의힘이 여당 몫 국회 상임위원장 5명을 새로 선출했다.
국민의힘은 8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외교통일위원장, 국방위원장, 행정안전위원장, 정보위원장을 내정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외교통일위원장·국방위원장·행정안전위원장 후보자로는 윤영석 의원, 김태호 의원, 한기호 의원,
장제원 의원이 각각 단독 입후보해 경선 없이 박수로 선출됐다.
정보위원장은 박덕흠 의원과 하태경 의원이 입후보해 경선을 진행했으며 더 많은 표를 얻은 박 의원이 정보위원장으로 결정됐다.
이번에 새로 내정된 상임위원장의 임기는 2023년 1월부터 제21대 국회 임기가 끝나는 2024년 5월까지다. 다만 행안위원장은 지난 7월 여야 원내대표 합의에 따라 2023년 5월까지만 위원장을 맡는다. 2023년 6월1일부터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행안위원장을 맡게 되며 과방위원장은 국민의힘 의원이 맡는다.
국민의힘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행안위원장으로 선출된
장제원 의원이 별도 절차 없이 2023년 6월1일부터 과방위원장을 맡는 안건을 의결했다. 또 2023년 1월1일 임기 시작일에 맞춰 본회의 선출이 어려운 만큼 새 상임위원장 임기를 본회의 선출 이후부터 시작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국회 상임위원회 18개 가운데 제21대 국회 후반기 국민의힘이 상임위원장을 맡는 곳은 모두 7개다. 관례상 여당 원내대표가 위원장이 되는 운영위원회와 김도읍 법제사법위원장은 이날 의원총회 선출 대상에서 제외됐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