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케미칼이 국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SK케미칼은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발표한 2022 상장기업 ESG평가 및 등급결과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오른 최고 등급 ‘A+’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 SK케미칼이 한국ESG기준원의 ESG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하며 지속가능경영 실천을 인정 받았다. |
A+ 등급은 평가 대상 기업 1003개 가운데 상위 0.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 A 등급을 받은 환경(E) 부문이 한 단계 상승한 A+를 받은 것이 전체 등급 상승의 주요 요인이다.
SK케미칼은 최근 2040 탄소중립(넷제로) 전략을 수립하고 최근 기후변화관련 재무정보 공개협의체(TCFD)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기후변화 전략을 수립한 것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또 생산 제품의 재활용, 바이오소재 등 친환경으로 전환하는 ’에코트랜지션‘ 전략과 공장에서 사용하는 연료를 수소로 전환하고 태양광 발전을 설치하는 등 활동도 높게 평가됐다.
이외에도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최고경영자(CEO) 및 임원 성과지표에 ESG 과제를 부여하는 등의 노력으로 사회(S), 지배구조(G) 부문에서는 각각 지난해와 같은 A+, A 등급을 유지했다.
한국ESG기준원은 국내 대표 ESG평가 기관으로 매년 국내 상장회사 및 비상장 금융사의 ESG경영 수준을 평가하고 등급을 공표한다.
안재현 SK케미칼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는 “SK케미칼이 ESG 평가 최고 등급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구성원들이 힘을 합쳐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ESG경영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