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브가이즈 국내 도입
김동선은 갤러리아부문 신사업전략실장을 맡아 미국 3대 버거의 하나로 꼽히는 파이브가이즈의 국내 도입을 추진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2022년 10월5일 파이브가이즈인터내셔널과 국내 사업권에 관한 약정서를 체결했다. 2023년 상반기 국내 1호점 출점을 시작으로 5년 동안 15개 이상 매장을 낸다는 계획을 세웠다.
파이브가이즈는 머렐 부부가 1986년 창업한 버거 전문점으로 쉐이크쉑, 인앤아웃과 함께 미국 3대 버거 프랜차이즈로 꼽힌다. 2000년대 초 가맹 사업을 시작해 글로벌 사업을 확대했고 홍콩, 싱가포르, 중국, 말레이시아에 이어 5번째로 한국에 진출하게 됐다.
김동선은 브랜드 도입을 위한 초기 기획부터 계약 체결까지 모든 과정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한국 진출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창업주를 설득하기 위해 미국을 여러 차례 오가며 신뢰를 쌓았고, 한국 사업 계획을 브리핑해 계약을 이뤄냈다.
직접 약정서 체결식에 참석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진을 올리며 #fiveguys #파이브가이즈 #드디어한국상륙 등 해시태그를 달기도 했다.
김동선은 이전부터 외식사업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화그룹에서 잠시 물러나 2019년 독일 바센베르트에서 중식레스토랑 다스웍, 일식집 다스샤부, 클럽라운지 다스아지트를 열었다.
2021년 7월에는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스시 오마카세 전문점 스기모토를 열었다. 스기모토는 2022년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iF디자인어워드의 인테리어부문 상을 받았다.
| ▲ 김동선 로얄새들승마클럽 자문위원이 2021년 5월2일 열린 제5회 승용마 경매를 진행하고 있다. <페나코바 유튜브> |
△승마 관련 사업
김동선은 한화그룹에서 말 관련 사업을 시도하고 있다.
2022년 5월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프리미엄레저그룹을 물적분할해 한화넥스트를 설립했다. 김동선은 한화넥스트 승마사업부문장을 맡았다.
한화넥스트는 6월 독일 에슈보른에 법인을 설립해 승용마 관련 사업을 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김동선은 2021년 한화호텔앤드리조트로 소속을 옮기고 프리미엄레저그룹장에 올라 승마를 비롯한 레저사업 전반을 책임지게 됐다.
한화그룹은 제주 애월목장에서 마필을 생산해 경기도 고양에서 운영하는 로얄새들승마클럽에서 활용하고 있다.
2014년부터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승용마 경매 사업에도 나섰는데 이는 김동선이 직접 제안하고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선은 이후 승용마 경매에 진행자로 나서기도 했다.
김동선은 2021년 12월 독일에서 열린 말 경매 행사에 참석하는 등 지속적으로 말 관련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승마선수로서 도쿄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언론 인터뷰에서 “강습 비용과 이용료 등을 고려하면 승마는 골프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운동 효과도 뛰어나 대중 스포츠가 될 수 있다”며 “인천아시안게임 이후 남은 승마장이나 지방자치단체 소유 승마장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화그룹 경영수업
김동선은 한화건설과 한화에너지 등을 거치면서 경영수업 과정을 밟았다.
2014년 한화건설에 입사해 해외토건사업본부 과장(매니저)으로 일했다. 김동선은 한화건설 입사 전에도 2012년
김승연 회장과 비스마야 프로젝트 계약식에 참석하는 등 한화건설과 인연이 있었다.
이라크 비스마야 프로젝트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두바이 등 중동지역 건설현장을 돌며 회사경영을 익혀 나갔다. 2015년 비스마야 인프라 추가공사 계약식, 2016년 사우리다아리바 신도시사업 양해각서 체결식 등에 직접 참석했다.
한화건설 신성장전략팀장을 맡아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면세점TF에도 참여했다. 2015년 한화그룹이 시내면세점 사업권을 따내자 면세점 사업에 관한 간담회에서 처음으로 언론 앞에 모습을 나타냈다.
2017년 경영일선에서 잠시 물러났다가 2020년 사모펀드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에 입사했다. 이는
김승연 회장과 진대제 스카이레이크 회장이 경기고 동창으로 친분이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2020년 말 한화에너지에 글로벌전략담당 상무보로 입사해 경영수업에 복귀했다. 임원을 달아 경영활동 폭이 넓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으나 반년 만에 한화호텔앤드리조트로 자리를 옮겼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는 미래전략실 상무로서 레저사업 전반을 챙기면서 태안 골드베이골프&리조트 자산 유동화에 관여해 재무건전성 확보에 기여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10월 전무로 승진했다.
2021년 3월에는 한화솔루션 갤러리아부문 신사업전략실장으로 선임돼 신규사업 추진과 프리미엄 콘텐츠 발굴 등을 맡았다. 2022년 11월 전략본부장으로 지위가 격상돼 갤러리아 경영 전반으로 역할이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