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통신비 할인과 아파트 관리비 할인혜택을 결합한 ‘기가(GiGA)아파트카드’를 출시한다.
KT는 롯데카드 신한카드 KB국민카드 BC카드와 제휴를 맺고 제휴할인 혜택을 강화한 ‘기가아파트카드’ 4종을 7월 초부터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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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가 롯데카드, 신한카드, KB국민카드, BC카드와 제휴를 맺고 기존 휴대폰 요금할인에 아파트 관리비 할인혜택이 추가된 '기가(GiGA) 아파트카드' 4종을 7월부터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
기가아파트카드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통신요금 할인혜택과 함께 아파트 관리비 할인혜택이 추가로 제공된다는 점이다. 통신사 제휴카드로 아파트 관리비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객이 가입하는 카드사에 따라 혜택에 차이가 있다.
롯데카드 KB국민카드의 경우 고객의 전달 카드사용 실적이 40만 원 이상이면 관리비를 1만 원 할인받을 수 있고 실적이 80만 원이 넘으면 관리비 할인혜택이 1만6천 원으로 늘어난다.
고객이 아파트 관리비를 자동이체로 납부할 경우 5천 원의 관리비 할인혜택이 추가된다. 다만 아파트 관리비를 납부한 금액은 카드 사용실적에 포함되지 않는다.
반면 신한카드 BC카드의 경우 관리비 납부액도 카드사용 실적에 포함된다. KT는 BC카드 제휴상품의 경우 출시일이 8월로 다소 늦다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최근 아파트 관리비를 카드로 납부하는 가정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기가아파트카드'를 선보이게 됐다"며 "기존 KT 고객은 단말기 할인을 제공하는 슈퍼할부카드 외에도 다양한 카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