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스마트폰 AP '엑시노스', 2분기 출하량 46% 감소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2-11-09 11:32: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의 2022년 2분기 스마트폰 모바일 프로세서(AP) 출하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2022년 2분기 스마트폰 AP 시장은 89억 달러(약 12조2천억 원)로 2021년 2분기보다 26% 성장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AP '엑시노스', 2분기 출하량 46% 감소
▲ 삼성전자의 2022년 2분기 스마트폰 모바일 프로세서(AP) ‘엑시노스’ 출하량이 지난해 2분기보다 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모바일 프로세서(AP) ‘엑시노스’.

스마트폰 AP 점유율 1등은 미국 퀄컴이 차지했다.

퀄컴의 점유율은 40.4%였으며 그 뒤를 미디어텍(26.3%), 애플(25.5%)이 이었다. 삼성전자 LSI사업부의 점유율은 기타(7.8%)에 묶였다.

퀄컴 AP는 출하량이 23% 감소했음에도 매출은 41% 증가했는데 이는 스냅드래곤8 1세대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퀄컴은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에 출시한 갤럭시S22의 흥행에 큰 도움을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유럽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판매되는 갤럭시S22에는 퀄컴 스냅드래곤8 1세대가 탑재됐다.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출하량은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46% 감소한 것으로 추산됐다. 엑시노스2200의 수율이 기대에 못미치며 지난해와 달리 국내에서 판매되는 갤럭시S22에 탑재되지 못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스트래터지애널리틱스 이사인 스라반 쿤도자라는 “삼성전자 엑시노스의 출하량은 급감했으나 중급 라인업에서는 회복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2분기의 제조된 AP의 80% 이상은 대만 TSMC에 의해 제조됐다.

이는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의 주요 고객인 퀄컴이 스내드래곤8 1세대+부터 삼성전자가 아닌 TSMC에 제조를 맡긴 영향으로 분석됐다. 나병현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퀄컴 칩과 '헤어질 결심', 노태문 미디어텍 칩으로 원가절감 포석둔다 김호현 기자
'HBM 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증설 줄어, 중국 일본에 추격 허용할 수도 김용원 기자
하이투자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기대 밑돌 전망, HBM 공급과잉 전환 가능성" 나병현 기자
삼성전자 노노 갈등 점화, 동행노조 "총파업에 직원들만 피해보고 있다" 나병현 기자
삼성E&A 10년 만의 배당 재개 기대 커져, 실적 순조롭고 수주도 호조 이상호 기자
포드 전기차 보급형 선회에 CATL과 협력 모드, '비상경영' SK온 입지 불확실  이근호 기자
티몬 사옥에서 고객 대상 환불 신청 받아, 오전 7시10분경 첫 환불 이뤄져 남희헌 기자
삼성전자 HBM3E 이유있는 열세, 전영현 미세공정 고도화로 판 뒤집는다 나병현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8%, 정당지지 국민의힘 35% 민주당 27% 김대철 기자
포르쉐 전기차에 '애플카' 핵심 기술 적용 가능성, 카이옌 신모델 개발에 협력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