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동양생명이 3분기에 지난해 최대실적 기저효과 때문에 순이익이 대폭 줄었다.
동양생명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457억 원을 냈다고 8일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9% 감소했다.
▲ 동양생명이 3분기에 작년 최대실적 기저효과로 순이익이 대폭 줄었다. |
3분기 매출은 2조9827억 원, 영업이익은 673억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매출은 72.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9.1% 감소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냈었는데 이에 따른 기저효과로 순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보이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동양생명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2756억 원을 내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2021년 3분기에만 순이익 1306억 원을 거뒀다.
3분기 누적 수입보험료는 4조3634억 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7% 증가했다.
3분기 운용자산이익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포인트 하락한 3.1%로 나타났다.
지급여력비율은 175.7%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기준 220.7%와 비교해 45%포인트 낮아졌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