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원/달러 환율이 장중 한때 1400원 밑으로 내려가는 등 큰 폭으로 떨어졌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인 4일보다 18.0원 내린 1401.2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인 4일보다 18.0원 내린 1401.2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
이날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보다 8.2원 떨어진 1411.0원에 개장해 장중 한때 1399.6원까지 하락했다.
환율이 1400원을 밑돈 것은 10월6일 이후 한 달 만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긴축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기대감이 번지면서 환율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4일 미국의 10월 고용지표가 공개된 뒤 미국 노동시장이 냉각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다소 늦춰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변화를 향한 기대감에 위안화가 강세를 보인 점도 원/달러 환율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