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800만 원대를 유지했다.
유럽 의회가 가상화폐 규제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한 최종 투표를 2023년 2월로 미뤘다.
▲ 4일 오전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유럽 의회가 가상화폐 규제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한 최종 투표를 2023년 2월로 미뤘다. 사진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4일 오전 8시36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09% 오른 2872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37% 오른 217만5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2.35% 상승한 46만67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0.61%), 에이다(1.00%), 폴리곤(8.96%), 폴카닷(3.04%)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도지코인(-3.57%), 솔라나(-0.32%), 다이(-0.14%)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강한 통화 정책과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이 맹위를 떨치고 있지만 가상화폐 시세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궁극적으로 비용 외에는 다른 것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유럽 의회가 가상화폐 규제안을 통과시키기 위한 투표를 2023년에 열 것으로 전망된다.
가상화폐 뉴스 플랫폼 더 블록은 유럽 의회가 가상화폐 규제안인 미카(MiCA)에 관한 최종 투표를 2023년 2월에 열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당초 유럽 의회는 2022년 11월에 최종 투표를 마칠 계획을 세웠다.
유럽 의회 관계자는 “미카 번역에 시간이 소요돼 2022년 2월에 투표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