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Forum
KoreaWho
BpForum
KoreaWho
금융  금융

BNK금융 회장 김지완 이르면 다음주 사퇴, '자녀 의혹' 파문에 마음 굳혀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2-11-02 13:44: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이 이르면 다음 주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 회장은 10월27일 BNK금융지주 사외이사들에게 자신의 사임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BNK금융 회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551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지완</a> 이르면 다음주 사퇴, '자녀 의혹' 파문에 마음 굳혀
▲ 김 회장은 최근 BNK금융지주 사외이사들에게 자신의 사임이 임박했음을 알린 것으로 전해진다.

김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 끝난다. 김 회장은 2017년 회장에 올라 2020년 3월 연임에 성공했다. 

하지만 김 회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자녀 관련 특혜 의혹이 제기된 뒤 금융감독원 조사까지 이어지자 조기에 사퇴하는 쪽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BNK금융지주는 4일 이사회를 열고 새 회장 선임과 관련한 논의를 시작할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BNK금융지주가 정하는 최고경영자 승계규정에 따르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BNK캐피탈 등 9곳 자회사의 대표이사만이 회장 후보에 오를 수 있다. 

하지만 BNK금융지주 안팎에서는 외부 인사가 영입될 가능성도 떠오르고 있다. 김 회장이 조기에 사퇴하게 되면 이사회가 외부 인사도 회장 후보에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BNK금융지주는 최고경영자 승계규정에 대표이사 회장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거나 그룹 평판 리스크를 악화시키는 등의 이유로 외부로부터 영입이 필요하다고 이사회에서 인정하는 경우 외부인사, 퇴임 임원 등을 제한적으로 최고경영자 후보군에 추가할 수 있도록 정해두고 있다.

금융노조와 부산은행 노조는 정부의 ‘낙하산 인사’를 경계하며 내부승계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금융노조는 이날 성명을 내고 “BNK금융지주 이사회가 국정감사에서 여당 의원이 지적한 ‘승계구조의 폐쇄성’에 꽂혀 정상 운영되어 온 내부승계 원칙을 허무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여당 의원발 승계절차 폐쇄성 지적과 잇따른 이사회의 움직임에 금융노조는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차화영 기자

인기기사

하이브 '국감'과 '소송'으로 고달픈 10월, 방시혁 기업 이미지 쇄신 무대책 장은파 기자
구글, 10월15일부터 '유튜브 쇼츠' 최대 길이 3분으로 연장 이동현 기자
하이브, 한글날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BTS 협업 상품 '달마중' 출시 장은파 기자
이수만 떠난 SM엔터테인먼트 새바람, 탁영준 하이브식 운영으로 안착한다 김민정 기자
삼성전자 엑시노스2500, 내년 갤럭시S25FE와 갤럭시Z폴드7 탑재 가능성 김호현 기자
민주당 조국혁신당,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단일화 합의 조충희 기자
석유공사 '연임' 김동섭 국감으로, 대왕고래 프로젝트 힘겨운 방어전 예상 이상호 기자
엔씨소프트 반등 열쇠 '저니오브모나크' 굿 스타트, 방치형게임 쏟아져 흥행은 '글쎄' 이동현 기자
영화 ‘베테랑2’ 700만 관객 눈앞, OTT ‘흑백요리사’ 처음으로 1위 올라 윤인선 기자
테슬라 ‘로보택시’에 자체 배터리 활용 전망, LG엔솔 파나소닉 수혜 불확실 이근호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