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군 NLL 이북 공해상에 공대지미사일 3발 발사, 북한 미사일 도발 대응

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 2022-11-02 13:45: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우리 군이 앞서 북한이 분단 뒤 처음으로 북방한계선(NLL) 이남 우리 영해 인근으로 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응해 NLL 이북 공해상에 보복 사격을 가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일 “우리 군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우리 공군 전력에 의한 정밀 공대지미사일 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군 NLL 이북 공해상에 공대지미사일 3발 발사, 북한 미사일 도발 대응
▲ 공군 F-15K 전투기가 슬램-ER 공대지 미사일을 투하하고 있다. <공군>

우리 공군 F-15K와 KF-16의 정밀 공대지미사일 3발을 통해 북한 미사일 사거리에 비례한 동해 NLL 이북 공해상에 정밀타격을 실시했다.

합참은 “우리 군의 사격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 어떤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의지와 적을 정밀타격할 수 있는 능력 및 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군의 거듭된 경고에도 북한이 도발을 지속하고 있는 만큼 이후 발생되는 모든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에 있음을 다시 한 번 분명히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앞서 이날 동·서해상에 최소 10발 이상 여러 종류의 미사일을 발사했다. 특히 남북분단 이후 처음으로 울릉도가 포함된 남쪽 해상으로도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은 오전 8시51분경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3발을 발사했는데 이 가운데 1발이 동해 NLL 이남 공해상에 떨어졌다. 탄착지점은 NLL 이남 26킬로미터, 속초 동방 57킬로미터, 울릉도 서북방 167킬로미터 지점이다.

울릉도에는 공습경보가 발령됐으며 군 경계태세는 2급으로 격상됐다. 국방부와 합참은 공동위기관리시스템도 가동했다. 임도영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