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친환경산업 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태양광, 풍력, 수소 관련 종목을 살필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증권가에서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팀은 27일 낸 ‘하나 구루 아이’ 보고서에서 “다음 주 탄소중립엑스포와 대한민국에너지대전이 열린다”며 오늘의 테마체크 항목으로 ‘친환경’을 꼽았다.
▲ 11월2일부터 4일까지 탄소중립엑스포와 대한민국에너지대전이 열린다. 이와 관련해 친환경 관련 종목을 살필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증권가에서 나왔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에너지대전.
‘2022 탄소중립엑스포’가 11월2일부터 4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탄소중립 산업 전환의 시작’을 주제로 진행되며 철강, 정유, 그린수소, 수소전기차 등이 전시된다. 탄소중립 선도기업, 공기업, 연구기관, 외국계기업 등 국내외 약 100곳 기업이 참가한다.
대한민국에너지대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 전시회로 올해로 41회째를 맞는다. 11월2일부터 4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에서는 태양광, 풍력, 태양열, 수소, ESS(에너지저장장치) 등과 관련한 기업이 참가하는 신재생에너지관이 운영된다.
하나증권은 “정부는 2050 탄소중립녹생성장위원회를 발족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강조하고 있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며 “에너지 안보가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친환경 에너지에 관심을 줄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친환경 관련주는 크게 태양광, 풍력, 수소 관련주로 구성된다.
태양광 관련주로는 한화솔루션, OCI, KCC, 에스에너지 등이 있다.
풍력 관련주로는 씨에스윈드, 세아제강, 동국S&C, 유니슨, 씨에스베어링, 스페코 등이 있으며 수소 관련주로는 세아베스틸지주, 효성중공업, 코오롱인더, 이수화학, 일진하이솔루스, 제이엔케이히터 등이 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