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2022-10-24 14: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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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크리스탈지노믹스가 중국 항서제약으로부터 도입해 개발하는 항암제 ‘캄렐리주맙’의 병용요법이 현지에서 혁신치료제로 지정됐다.
항서제약은 24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 약품평가센터가 캄렐리주맙과 파미티닙 병용요법을 혁신치료제(突破性治疗药物, 돌파성치료약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 크리스탈지노믹스가 도입한 항암제 캄렐리주맙의 병용요법이 중국에서 혁신치료제로 지정됐다.
캄렐리주맙 파미티닙 병용요법은 PD-L1 발현 양성으로서 EGFR/ALK 음성인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제를 적응증으로 한다.
PD-L1은 암세포 표면에 있는 단백질을 말한다.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과 ALK(역형성 림프종 인산화효소)는 암 발생과 관련이 있는 유전자다.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은 전임상에서 기존 치료제보다 우수한 유효성 및 안전성이 입증된 약물을 혁신치료제로 지정해 신속한 심사 등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앞서 2020년 4월 항서제약과 라이센싱 계약을 맺고 캄렐리주맙에 대한 국내 판권을 확보한 뒤 국내 상용화를 위한 임상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