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Forum
KoreaWho
BpForum
KoreaWho
금융  금융

민주당 김승남 "수협은행, 영업이익 늘어도 사회공헌 절반 넘게 줄어"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2-10-21 15:34: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Sh수협은행이 지난해 영업이익이 많이 늘었음에도 사회공헌사업 규모는 절반으로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수협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수협은행의 영업이익은 2021년 3163억 원으로 2020년보다 482억 원 증가했다.
 
민주당 김승남 "수협은행, 영업이익 늘어도 사회공헌 절반 넘게 줄어"
▲ Sh수협은행이 영업이익 증가에도 사회공헌사업 집행금액 규모를 줄였다는 지적이 나왔다.

하지만 사회공헌사업 집행금액은 2020년 39억 원에서 2021년 11억 원으로 절반 넘게 줄었다. 

특히 영업이익 대비 사회공헌사업 집행률은 2021년 0.37%로 2018년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NH농협은행의 사회공헌사업 집행금액은 2018년 1478억 원, 2019년 1,592억 원, 2020년 1,647억 원, 2021년 1,910억 원 등으로 해마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승남 의원은 “‘더 나은 미래를 함께하는 해양수산 대표은행’을 표방하고 어업인을 위한 실질적 지원 등 3대 사회공헌사업 목표를 제시한 것과 달리 수협은행은 사회공헌사업 예산의 상당 부분을 수산업이나 어업인, 어촌 등 목표와 무관한 사업에 지원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수협은행의 사회공헌사업 예산은 은행 공동 사회공헌사업으로 추진된 △일자리창출 목적 펀드(52억100만 원, 20.2%) △일자리기업 협약보증(10억300만 원, 3.9%) △사회적금융 활성화사업(4억900만 원, 1.6%) △코로나19 취약계층 근로자지원(3억400만 원, 1.2%) △코로나19 취약계층 농어촌지원(1억5200만 원, 0.6%) 등에 쓰인 것으로 파악됐다. 

햇살론 등 재원으로 사용되는 △휴면예금 출연(51억5천만 원, 20.0%) △휴면자기앞수표 출연(44억3500만 원, 17.2%)에 지원된 액수는 95억8500만 원(37.2%)으로 조사됐다. 

반면 2018년 이후 수협은행이 진행한 예산 상위 10위 사회공헌사업 가운데 수산업이나 어업인, 어촌 등에 관한 사회공헌사업은 어촌복지기금(16억 원, 6.2%), 수산인 권익 향상 및 수산업 발전을 위한 후원(7억 원, 2.7%) 등으로 비중이 크지 않았다. 

김승남 의원은 “수협은행은 어업인의 땀과 희생으로 만들어진 금융기관”이라며 “수협은행이 벌어들인 영업이익의 상당 부분은 어업인의 땀과 희생이 바탕이 된 것이므로 영업이익의 일정 부분을 사회공헌사업 예산으로 편성하고, 수협 정체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만들어 어업인과 어촌인들에게 환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

인기기사

하이브 '국감'과 '소송'으로 고달픈 10월, 방시혁 기업 이미지 쇄신 무대책 장은파 기자
구글, 10월15일부터 '유튜브 쇼츠' 최대 길이 3분으로 연장 이동현 기자
하이브, 한글날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BTS 협업 상품 '달마중' 출시 장은파 기자
이수만 떠난 SM엔터테인먼트 새바람, 탁영준 하이브식 운영으로 안착한다 김민정 기자
삼성전자 엑시노스2500, 내년 갤럭시S25FE와 갤럭시Z폴드7 탑재 가능성 김호현 기자
민주당 조국혁신당,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단일화 합의 조충희 기자
석유공사 '연임' 김동섭 국감으로, 대왕고래 프로젝트 힘겨운 방어전 예상 이상호 기자
엔씨소프트 반등 열쇠 '저니오브모나크' 굿 스타트, 방치형게임 쏟아져 흥행은 '글쎄' 이동현 기자
영화 ‘베테랑2’ 700만 관객 눈앞, OTT ‘흑백요리사’ 처음으로 1위 올라 윤인선 기자
테슬라 ‘로보택시’에 자체 배터리 활용 전망, LG엔솔 파나소닉 수혜 불확실 이근호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