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텔레콤 한울원전에 5G 특화망 구축, 원전 재난대응 역량 제고 기대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2-10-19 11:21: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SK텔레콤이 원자력발전소에 5G 특화망을 구축한다.

SK텔레콤은 한국수력원자력과 연내 경북 울진에 위치한 한울원자력발전소에 5G 특화망을 구축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5G 융합서비스 발굴 및 공공선도 적용’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SK텔레콤 한울원전에 5G 특화망 구축, 원전 재난대응 역량 제고 기대
▲ SK텔레콤이 한울원자력발전소(사진)에 5G 특화망을 구축한다. <한국수력원자력>

이 사업에는 SK텔레콤, 한국수력원자력 뿐만 아니라 SKC&C, SK오앤에스, 사피온코리아, 온리정보통신, 동양아이텍, 사이버텔브릿지, 라미, 에치에프알, 엔텔스, 에이엠솔루션즈 등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다.

한울원자력발전소는 올해 초 발생한 울진산불에 자가 유선망과 상용망의 일부구간이 손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SK텔레콤은 한울원자력발전소에 5G 특화망이 적용되면 기존 통신망을 대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재난대응 역량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 한국수력원자력 등 컨소시엄 참여 업체들은 한울원자력발전소 1~6호기 외곽에 전송장비 이중화 서비스, 비상 지령통신 서비스, 현장상황 중계 서비스 등 5G특화망을 기반으로 하는 3종의 원자력 재난대응 특화 서비스를 실증하기로 했다. 

또 ‘한국수력원자력 5G 특화망 협업센터’를 개소해 경주에 있는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의 관제시스템 운영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후 전국에 있는 원자력·수력·양수 발전소에 5G 특화망 구축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최근 조기 착공이 결정된 신한울 3·4호기 건설현장에도 5G 특화망을 구축해 작업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밖에 5G 특화망을 기반으로 하는 재난대응 솔루션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신용식 SK텔레콤 커넥트 인프라 담당은 "한울원전에 5G특화망을 선도적으로 적용해 원전생태계 복원 및 5G 특화망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SK텔레콤이 보유하고 있는 유무선 통신기술과 다양한 AI서비스를 통해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

인기기사

조선3사 수주잔치, 신조선가 오르고 원가 상승 압력 낮아져 실적 더 좋아진다 신재희 기자
HLB "미국 FDA와 허가심사 재개 위한 만남 마쳐, 재심사 요청서류 준비할 것" 장은파 기자
6월 건설사 부도 5곳으로 올들어 가장 많아, 2분기에만 종합건설사 6곳 도산 김홍준 기자
레미콘 제조사와 운송기사 갈등 장기화, 건설사 공사비 부담 가중에 긴장 이상호 기자
LG엔솔 '배터리 게임 체인저’ 건식 코팅 2028년 상용화, 김제영 “우리가 1위” 김호현 기자
삼성전자, 3나노 웨어러블 프로세서 '엑시노스 W1000' 업계 최초 공개 김호현 기자
최태원 SK그룹 군살빼기 큰 방향 잡았다, 바이오·에너지·화학 개편 1순위 나병현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 인천 송도서 1공장 착공식, 신동빈 "그룹 미래 성장동력" 장은파 기자
SK하이닉스 반도체 인재영입 나서, 7월 신입·경력 대규모 채용 나병현 기자
'7조 대어' LGCNS 상장 다시 고개, 연내 어렵고 내년 상반기에 무게 정희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