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애플의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 관련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애플페이 국내 도입 가능성에 주가가 오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 17일 애플의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 관련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은 애플페이 서비스 화면. <연합뉴스> |
17일 오후 1시40분 기준 한국정보통신 주식은 전 거래일보다 29.96%(4천 원) 오른 1만7350원에 코스닥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정보통신 주가는 0.75%(100원) 높은 1만345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루온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00%(35원) 오른 2875원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KG이니시스(5.98%), 나이스정보통신(5.63%)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5% 이상 상승하고 있다.
애플페이 도입 기대감에 금융부가통신망(VAN) 기업들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면서 주가가 오르고 있다.
애플페이 국내 서비스가 11월 말 시작된다는 내용이 ‘지갑’ 앱의 일부 카드 등록약관에서 유출되면서 애플페이 국내 서비스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앞서 15일 판교 SK C&C 데이터센터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카카오 주요 서비스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점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페이 등 주요 서비스 이용이 제한되면서 카카오 대체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