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지난해 금호석유화학그룹에 합류한 금호리조트가 캠핑 휴양시설을 열고 사업 확장에 힘을 싣는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금호리조트가 새 캠핑 휴양지인 ‘아산 스파포레’를 연 뒤 만실에 가까운 운영을 이어오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 금호석유화학그룹 금호리조트의 '아산 스파포레' 전경. <금호석유화학그룹> |
금호리조트는 코로나19로 얼어붙었던 야외활동 수요가 회복되는 데 발맞춰 ‘캠핑족’을 겨냥해 ‘글램핑(고급 캠핑)’에 ‘숲 속 힐링체험’을 접목한 아산 스파포레를 8월 열었다.
금호리조트는 아산 스파포레에 자연과 어우러진 고급 편의시설을 구축하는 데 공을 들였다.
아산 스파포레는 기존 지형을 활용해 건축물을 최소화하면서 시설 전반에 자연친화적 소재를 사용하는 ‘친환경 건축’으로 조성됐다.
이와 함께 세분화한 고객 기호를 고려해 객실타입의 다양성을 갖추면서도 각 객실에 독립된 화장실과 샤워실,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 주요 시설 및 가전제품을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객실별로 바비큐와 불멍(불꽃을 멍하니 바라보는 휴식 방식)을 즐길 수 있는 넓은 마당식 공간이 제공되고 각 객실 사이는 친환경 화분형 식재로 구분돼 프라이버시가 지켜지도록 설계됐다.
또 금호리조트는 아산 스파포레의 장점으로 우수한 접근성과 온천 ‘아산 스파비스’ 무료 이용을 강조했다.
충남 아산시 음봉면에 위치한 아산 스파포레는 서울에서 1시간 대에 도착할 수 있다. 또 서해안 고속도로와 인접한 지리적 장점을 지녀 서울 및 수도권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접근이 용이하다.
금호리조트는 아산 스파포레 투숙객에 객실당 아산 스파비스 2인 무료 입장권을 제공하고 있다.
아산 스파비스는 온천수 기반의 온천 및 워터파크 시설로 아산 스파포레에서 전용 입장문(게이트)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금호리조트 관계자는 “캠핑 성수기인 가을 시즌을 맞아 아산 스파포레를 찾는 고객들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일 금호리조트 대표이사는 “아산 스파포레가 도심 속 휴양 공간을 대표하는 시설로 자리잡을 수 있게 지속적 시설투자를 진행하겠다”며 “또 고객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프리미엄 시설에 걸맞은 품질 높은 캠핑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