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협 임직원들이 ‘2021년 온 세상 나눔 캠페인’을 통해 에너지 취약층에 전달될 난방용품과 어부바 박스 앞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신협> |
[비즈니스포스트] 신용중앙회(신협)가 겨울철 에너지 취약층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은 14일부터 한 달 동안 난방용품과 생필품을 담은 ‘어부바 박스’를 에너지 취약층에 전달하는 ‘온 세상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2년 온 세상 나눔 캠페인에는 전국 668개 신협이 참여해 이불 1만여 개, 전기요 5천여 개를 비롯해 생필품, 건강식품 등을 담은 어부바 박스를 약 1만5천 에너지 취약가구에 전달한다.
온 세상 나눔 캠페인은 전국 신협 임직원이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 취약층에게 필요한 난방용품을 전달하는 신협의 대표 나눔 행사다. 지난 2015년 신협사회공헌재단 창립총회 1주년을 기념해 전국 195개 신협이 연탄 55만 장을 나누는 것으로 시작해 올해로 7년차를 맞았다.
지난해까지 약 3만5천 명의 봉사자가 온 세상 나눔 캠페인에 참여해 6만7364가정에 난방용품 15만 개와 연탄 113만 장을 전달했다. 난방용품과 함께 코로나19 예방용품과 생필품을 담은 어부바 박스 2만여 개도 나눴다.
지난해 캠페인에 참여한 대전지역 신협 직원은 “거동이 불편하신 홀몸 어르신 댁에 방문해 난방용품을 전하며 사용 방법을 알려드리고 말동무를 해드린 기억이 난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소외된 이웃을 향한 나눔 활동이 필요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윤식 신협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온 세상 나눔 캠페인은 신협 임직원이 지역 내 에너지 취약계층을 직접 발굴해 따뜻함을 나누는 데 의의가 있다”며 “신협은 앞으로도 감염성 질환, 기후 변화와 같은 어려움 속에서 더욱 그늘이 깊어지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