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통신장비업체 RFHIC 주식의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RFHIC는 연말 통신장비의 국내외 공급을 확대하면서 실적이 본격적으로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 RFHIC는 연말 통신장비의 국내외 공급을 확대하면서 실적이 본격적으로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은 RHFIC의 안양법인. < RHFIC 홈페이지 > |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13일 RFHIC 목표주가를 6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12일 RFHIC 주가는 1만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RFHIC가 연말부터는 미국 버라이즌에도 통신장비를 공급할 뿐만 아니라 국내 통신사에도 인빌딩(실내)용 통신장비를 납품해 매출이 급증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러한 통신장비 공급 확대는 2023년 이후에도 이어져 RFHIC의 실적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김 연구원은 노키아와 통신장비 공급계약 체결 여부가 2023년 상반기 중으로 나올 것으로 관측했다.
계약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RFHIC가 노키아에 수년 동안 공을 들였고 그동안 다른 통신사에 장비를 공급해 온 경험을 축적해 뒀다는 점에서 김 연구원은 RFHIC의 수주 가능성을 높게 예상했다.
또 2023년 RFHIC의 삼성전자향 매출규모도 1천억 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봤다.
삼성전자는 미국과 인도통신사에 통신장비를 공급하고 있는데 이들 시장이 최근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RFHIC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189억 원, 영업이익 101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실적보다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129.5% 늘어나는 것이다.
RFHIC는 2021년 4분기 이후 3분기 만에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그동안 지연됐던 미국 디시네트워크로 통신장비 수출이 8월부터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RFHIC는 2022년 3분기 매출 307억 원, 영업이익 30억 원을 올린 것으로 추산된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61% 증가했고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