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700만 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0월은 비트코인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계절적 특성이 있어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 10월은 비트코인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계절적 특성이 있어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
3일 오전 10시43분 기준으로 기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13% 내린 2785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는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이더리움(-0.74%), 리플(-4.4%), 에이다(-1.52%), 도지코인(-1.33%), 폴카닷(-0.82%) 등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바이낸스코인(2.01%), 솔라나(0.68%), 다이(0.83%), 폴리곤(0.99%) 등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10월은 역사적으로 가상화폐 상승이 많았던 시기지만 올해는 하락세를 보였던 9월과 시장 상황이 더 많이 닮아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가상화폐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시세가 과거와 같이 반등할 수 있다는 낙관적 분석을 내놓고 있다.
가상화폐 펀드 관리업체인 비트불캐피털의 조 디파스퀘일 최고경영자는 코인데스크에 보낸 이메일에서 “비트코인은 2만 달러 이상의 매수세가 부족해 최근 저점을 시험받고 있다”면서도 “시세가 곧 바닥을 치고 반등을 보일 수 있다”고 바라봤다.
외환거래업체인 오안다의 에드워드모야 분석가도 이메일을 통해 “비트코인 구매자들이 당황하지 않고 월가에서도 주요한 위험적 순간들을 피해나간다면 세계 최대 가상화폐는 여기서 안정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