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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판사 출신으로 원내대표만 세 번째, 논리적이고 온건해 [2022년]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2-09-29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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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주호영은 국민의힘 원내대표다.

여소야대 국회에서 거대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대응하는 원내전략을 고민하고 있다.

당의 화합을 도모하고 입법으로 윤석열정부의 정책을 지원하는 일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1960년 12월10일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에서 태어났다.

능인고등학교와 영남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판사로 일하다 변호사로 개업해 활동했다.

17대 총선에서 대구 수성구을 선거구에 한나라당 후보로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다. 18, 19,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내리 당선됐다.

2016년 새누리당 대표 선거에 비박계 단일후보로 나섰으나 친박계 이정현 후보에 밀렸다.

박근혜정부 국정농단 사건으로 새누리당이 분당 사태를 겪자 김무성 의원 등과 함께 집단 탈당해 바른정당을 만들었다. 바른정당에서 창당준비위원장과 원내대표로 활동했다.

문재인정부 출범 후 보수통합 명분을 내세우며 새누리당의 후신인 자유한국당으로 복귀했다.

21대 총선에서 지역구를 대구 수성구을에서 수성구갑으로 옮겨 당선됐다.

21대 국회에서 미래통합당의 첫 원내대표로 선출됐고, 이듬해 국민의힘 대표 선거에 다시 도전했으나 낙선했다.

20대 대통령선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다.

2022년 8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선임됐으나 법원의 직무정지 판결로 사퇴한 뒤 권성동 원내대표가 물러나자 후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판사 출신으로 대구·경북지역이 정치적 기반인 5선 의원이다. 법률가답게 논리적으로 주장을 전개한다.

경영활동의 공과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선출되며 세 번째로 원내대표 맡아
주호영은 2022년 9월19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주호영은 원내대표 경선에서 투표 참여 의원 106명 가운데 61명의 지지를 얻어 이용호 의원(42명 지지)을 꺾었다. 주호영의 원내대표 임기는 2023년 4월까지다. 전임 권성동 원내대표의 잔여 임기 동안만 원내대표직을 수행하기로 했다.

주호영은 원내대표로 선출된 뒤 “제가 당을 앞장서 이끈다는 생각은 안 한다”며 “여러 사람이 논의하다 보면 가장 좋은 방법이 나오기 때문에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내대표 경선 결과를 두고 주호영이 예상보다 고전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원내대표 경선이 치러지기 전 주호영 원내대표 합의 추대론이 적지 않게 거론됐지만 이를 무색하게 할 만큼 이용호 의원의 득표 수가 많았기 때문이다.

주호영은 2017년 바른정당 원내대표, 2020년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에 이어 보수계열 정당에서 세 번째 원내대표를 맡게 됐다.
[Who Is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22년 9월19일 원내대표로 당선된 뒤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직무정지
주호영은 국민의힘 지도부 공백을 메울 비대위원장으로 선임됐으나 얼마 못 가 물러났다.

국민의힘은 2022년 8월9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대통령 지지율 하락 등을 위기상황으로 규정하고 당의 지도체제를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로 전환했다.

같은 날 오후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주호영을 비대위원장으로 추천했으며 국민의힘은 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쳐 그를 비대위원장에 공식 선임했다.

주호영이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택된 데는 중진 의원으로서 당내 통합에 기여할 역량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대통령실과도 소통할 수 있는 인물이라는 평가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주호영은 2021년 윤석열 대선캠프에 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 것을 계기로 범친윤계로 분류돼왔다.

주호영은 8월16일 6명의 비대위원을 임명해 비대위 구성을 마쳤다. 하지만 8월26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법원에 신청한 국민의힘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져 비대위원장으로서 주호영의 직무가 정지됐다. 법원은 국민의힘이 비대위를 설치할 정도로 비상상황이 아니라는 판단을 내렸다.

주호영은 법원 판결로 직무가 정지되자 “매우 당혹스럽다”며 “당의 비상상황 판단은 당이 자체적으로 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법원 판결에 대응해 당헌을 개정하고 새로운 비대위를 구성한 뒤 주호영을 다시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하려 했다.

그러나 주호영은 2022년 9월6일 기자회견을 열고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 게 좋다”며 비대위원장을 맡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결국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국민의힘의 새 비대위원장에 선임됐다.
[Who Is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 2021년 10월17일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오른쪽)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캠프에 선대위원장으로 영입된 뒤 윤 후보와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출범과 미래한국당과 합당에 기여
주호영은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시절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당의 제도체제로 정착시키고 미래한국당과의 합당을 매듭지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20년 5월 주호영이 원내 사령탑에 올랐을 때 미래통합당은 지도부 공백 상태였다. 황교안 대표가 총선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뒤 심재철 전 원내대표가 당대표 권한대행을 맡았지만 심 전 원내대표 역시 총선에서 낙선한 처지여서 정치력을 발휘하기 힘들었다.

주호영은 원내대표 당선인 신분일 때부터 지도부 공백 상태인 미래통합당에서 일찌감치 주도권을 쥐었다.

주호영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가 다음 지도체제로 적합하다고 판단했고 이에 관해 21대 국회의원 당선인들과 당원들을 설득하는 데 주력했다.

당시 김종인 비대위를 놓고 당내 ‘자강론자’들은 조기 전당대회를 여는 등 정상적 절차를 밟아 당대표를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종인도 충분한 임기와 권한이 주어지지 않으면 비대위원장직을 맡지 않겠다고 했다.

주호영은 2021년 4월 재보궐선거 때까지 비대위를 유지하는 안으로 김종인 비대위원장 내정자와 당내 의원들을 설득해 비대위를 출범시켜 당내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김종인 비대위 출범과 거의 비슷한 시기에 미래한국당과의 통합도 이뤄졌다.

애초 미래한국당에서 단독으로 교섭단체를 구성하겠다거나 통합 시점을 미룰 수 있다는 말이 나왔지만 주호영은 신속히 당 지도체제를 정비한 뒤 일사천리로 통합을 진행했다.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시절
주호영은 21대 국회에서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로 활동했다.

2020년 당내 최다선(5선) 의원이 된 주호영은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했다.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원회 의장 후보로는 3선의 이종배 의원을 선택했다.

주호영은 경쟁자로 나선 4선의 권영세 후보와 대결을 펼쳤는데 투표 결과 당선인 84명 가운데 59명의 지지를 얻어 원내대표로 당선됐다.

주호영은 2020년 5월8일 원내대표 결선투표에서 당선이 확정된 뒤 “기쁨보다 책임감이 어깨를 누른다”며 “1~2년 안에 제대로 하지 못하면 우리는 역사에서 사라지는 정당이 될 것이라는 절박감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거대여당'인 민주당의 상임위원회(상임위) 독식,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립 법안 밀어붙이기 등 실력행사에 맞서다가 원내 사령탑에 오른 지 약 40일 만에 자진 사퇴했다가 복귀하는 등 시련을 겪었다.

보수정당 원내대표로서 국민통합 측면에서 의미 있는 행보도 보였다. 미래통합당 일각에서 나온 5·18 모욕 발언에 대해 사과한 일이 대표적이다.

주호영은 2020년 5월16일 입장문을 통해 "당 일각에서 정제되지 않은 발언으로 아물어가던 상처를 덧나게 했다"며 "5·18 희생자와 유가족, 국민께 매우 죄송하다"고 말했다.

또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해 보수정당의 변화를 강조하기도 했다.

주호영은 2020년 5월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진영논리에서 벗어난 리더십이 이 시대에도 필요한 것 같다”며 이라크 파병이나 한미FTA 체결 등에 관한 노 전 대통령의 결단을 치켜세웠다.

주호영은 세월호 유가족을 면담하기도 했다. 주호영은 2020년 7월23일 세월호 유가족들을 만나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 활동기간 연장, 대통령 기록물 열람 등의 문제에 관해 논의하면서 "도울 수 있는 부분을 검토해 돕겠다"며 "자주 소통하자"고 말했다.

주호영은 2014년 정책위의장 시절 '세월호 3법'으로 통칭된 '세월호 특별법’, ‘정부조직법’, ‘유병언법’ 등 3가지 법안의 국회 통과를 위한 3대3 여야 회동에 참여해 합의를 이끈 적이 있다.

주호영은 원내대표로서 중대재해처벌법 제정안의 여야 합의 처리를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2021년 1월5일 중대재해기업처벌법상 처벌 수위를 사망사고 발생 때 경영책임자에게 1년 이상의 징역형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형으로 합의하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법안을 통과시켰다. 그 뒤 1월8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중대재해처벌법 제정안을 상정해 통과시켰다.

△자유한국당 복당 후 지역구 옮겨 당선
주호영은 2017년 11월 바른정당에서 탈당해 친정인 자유한국당으로 돌아간 뒤 대구 수성구을 당협위원장을 다시 맡았다.

당시 주호영은 4선 의원이었는데 당내 4선 이상 중진들과 함께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중진회의 개최를 요청했지만 홍 대표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홍 대표는 중진의원들 면면이 당의 이미지에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들이라며 거절했다.

2018년 6월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이 참패함에 따라 홍준표 대표가 자리에서 물러났다. 주호영은 중진인 까닭에 홍준표 대표 이후 당을 이끌 인물로 꼽혔다. 하지만 결국 한국당 지도체제는 김병준 비상대책위원회로 결정됐다.

주호영은 2020년 4월15일 치러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구 수성구갑 선거구에 출마해 5선 고지에 올랐다. 원래 지역구는 수성구을이었는데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요구에 따라 수성구갑으로 옮겨가 출마한 것이다.

주호영은 수성갑에서 민주당의 잠재적 대선주자로 꼽히는 김부겸 후보와 맞붙었다. 주호영은 총선 1호 공약으로 수성구 투기과열지구 지정 해제를 내놨다. 김부겸 후보가 뒤늦게 '한시적 투기과열지구 해제'를 제시하며 대응에 나섰으나 여론 주도권은 주호영에게 있었다.

개표 결과 주호영은 9만2018표(59.81%)를 얻어 6만462표(39.29%)에 그친 김부겸 후보를 크게 따돌리고 당선됐다.

주호영은 당선 확정 후 "수성갑에서 수성을로 옮겨 선거를 준비한 기간이 채 2달이 되지 않는데 압도적 지지를 해준 유권자에게 감사한다"며 "최다선 의원인 만큼 당이 전열을 가다듬어 국민 사랑을 받고 이를 토대로 2022년 대선에서 정권을 되찾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근혜 탄핵 정국에서 탈당과 복당
주호영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을 세우는 데 참여했지만 결국 새누리당의 후신인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수면 위로 떠오른 2016년 말 무렵 주호영은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와 유승민 전 원내대표 등 비박근혜계 의원들과 함께 새누리당을 나와 가칭 ‘개혁보수신당’ 창당에 나섰다.

개혁보수신당은 이후 당 이름을 바른정당으로 확정한 뒤 의석수 33석의 국회 교섭단체로 세를 불렸다.

당시 주호영은 창당준비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바른정당 창당 과정에서 중책을 맡았고, 바른정당의 초대 원내대표로 추대됐다. 원내대표에 오른 뒤에는 안철수 대표의 국민의당과의 합당 논의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후 바른정당 대표였던 정병국 의원이 중도에 물러나자 주호영은 원내대표로서 당대표 권한대행까지 맡게 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이 헌법재판소에서 최종 결정된 뒤 열린 2017년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바른정당은 유승민 의원을 대통령후보로 선출했다. 이때 주호영은 김무성 의원과 함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유승민 후보가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한 뒤 바른정당은 이혜훈 의원을 당대표로 선출했지만 이혜훈 대표가 금품수수 혐의를 받아 사퇴하자 주호영이 다시 당대표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

이후 주호영은 보수통합을 명분으로 바른정당을 탈당해 자유한국당에 복당했다.

19대 대선 이전에 바른정당에서 소속 의원 13명이 집단 탈당한 바 있는데 주호영은 2017년 11월6일 두 번째 집단탈당 때 동료 의원 8명과 함께 바른정당을 나왔고, 그로부터 3일 뒤인 11월9일 자유한국당에 복당했다.

△당대표에 출마했지만 선출되지 못해
주호영은 당대표 선거에 두 번 도전했지만 떨어졌다.

주호영은 20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되고 새누리당에 돌아간 뒤 2016년 7월 당대표 선거에 출마했다. 당시 새누리당 대표 경선은 친박계(친박근혜)와 비박계의 대결 구도로 펼쳐졌다.

주호영은 당대표 경선 과정에서 정병국 의원과 단일화를 하며 비박계 단일 후보가 됐다.

주호영은 이정현, 이주영, 한선교 등 친박계 후보 3명과 경쟁했다. 하지만 2016년 8월9일 전당대회에서 3만1946표를 얻는 데 그침으로써 4만4421표를 얻은 친박계 이정현 후보에게 밀려 2위를 했다.

주호영은 2021년 5월10일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며 다시 한 번 당권에 도전했다.

하지만 당시 원내대표로 김기현 의원이 선출되면서 당 안에서 비TK(대구·경북) 출신 당대표가 선출돼야 한다는 여론이 있었다. 또 이준석을 중심으로 세대교체론 바람도 거세게 불었다.

2021년 6월11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이준석 후보가 43.8%의 지지를 얻어 당대표로 선출됐다. 주호영은 14.02% 득표율로 3위를 기록하며 낙선했다.

△정계입문 뒤 친이명박계 활동
주호영은 판사로 일하다 2003년에 변호사를 개업했는데 이듬해인 2004년 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돼 정치생활을 시작했다.

초선 의원일 때 대통령 후보였던 이명박 전 대통령의 측근이 됐다. 이 전 대통령은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경선 때 주호영을 직접 영입해 비서실장으로 삼았다.

이후 대선 때 이 전 대통령의 비서실 부실장으로 일했다. 이 전 대통령이 당선된 뒤에는 당선인 대변인을 맡았다.

주호영은 이명박 정부에서 승승장구했다. 2008년 재선 고지에 오른 뒤 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국회 운영위원회 간사 등을 지냈고, 2009년 신설된 특임장관에 오르기도 했다.

장관에서 물러난 뒤 한나라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 소장을 맡았다.

주호영은 2012년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3선에 성공해 중진 의원 반열에 올랐다.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2013년 이후에도 주호영은 당 정책위원회 의장, 국회 정보위원장 등 굵직한 직책들을 맡았다.

2015년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서실 정무특별보좌관에 발탁됐다. 친이계였지만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일하며 친이계와 친박계의 다리 역할을 한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친박계가 장악한 새누리당에서 주호영의 입지는 점점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

2016년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친박계가 친이계 등을 공천에서 배제하는 이른바 ‘공천학살’에 나섰는데 이때 주호영도 그 대상이 됐다.

주호영은 지역구인 대구 수성을에서 새누리당 공천을 받지 못하자 당에서 나와 무소속으로 출마해 친박계인 이인선 새누리당 후보를 꺾고 당선돼 4선 고지에 올랐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22년 9월21일 국회 본청 원내대표실에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를 예방하고 악수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주호영은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거대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대응하는 원내 전략을 보여주는 일이 시급하다.

주호영은 2022년 9월19일 원내대표 경선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장 정기국회와 관련된 현안으로는 압도적 다수 야당의 공세에 어떻게 잘 대응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의 주요 정책을 입법으로 지원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이를 위해 주호영은 국민의힘이 여당으로서 추진하는 법안과 정책이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법안과 정책보다 국민에게 잘 전달되지 않는 점을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주호영은 2022년 9월20일 원내대표가 된 뒤 원내대책회의에서 "법안 네이밍이나 홍보에서 야당에 비해 뒤처진다는 지적이 있다"며 "상임위 간사를 중심으로 정책 내용을 어떻게 국민에게 제대로 알릴지 각별히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윤석열 정부에 대한 첫 국정감사를 안정적으로 이끌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 부인 김건희에 대한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등 국정감사 총력전을 예고했다.

국민의힘은 이에 대응해 코로나19 방역 실패, 소득주도성장으로 인한 경제지표 실적 하락, 각종 위원회 운영의 문제점 등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파헤치며 공세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내분을 겪은 당을 수습하고 당내 화합을 도모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주호영은 2022년 9월19일 원내대표 당선 인사에서 “우선 당이 안정돼야 한다”며 “하나가 돼서 다함께 앞으로 나아가는 당이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주호영은 원내대표가 된 뒤 성일종 정책위의장, 송언석 수석원내부대표를 유임하며 기존 체제를 유지했다. 정기국회가 열린 상황에서 원내대표에 선출된 만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주호영은 2022년 9월22일 정책위부위원장과 원내부대변인을 인선한 뒤 "당 안팎의 사정이 어렵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전부 합심해 차분하게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 평가
[Who Is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 2022년 9월8일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오른쪽)이 대구 노면시장을 방문해 사진을 찍고 있다. <주호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판사 출신이며 원칙주의자로 알려졌다. 판사 시절 “죄인 10명을 놓치더라도 억울한 사람 1명을 만들지 말자”를 소신으로 삼았다고 한다.

2002년 1년간 형사항소부장으로 재직하면서 1심 단독판사가 선고한 항소사건 1600여 건 가운데 70여 건에 대해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이런 사건들 대부분에 대해 검찰이 대법원에 상고했지만, 3건이 뒤집혔을 뿐 모두 무죄 처리됐다.

판사로 재직하던 1991년 4월 민주자유당 신진수 의원에게 사립학교법 위반 및 사문서 위조 혐의를 적용해 징역 8개월을 선고하기도 했다.

로스쿨 제도를 놓고 “필리핀처럼 변호사 자격증을 지닌 사람이 택시운전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적절한 인원수 통제를 주장하는 등 비판적인 견해를 보였다.

일 욕심이 많은 의원으로 알려져 있다.

2014년 5월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으로 취임한 후 세월호 진상조사와 피해자 배상 및 보상, 각종 정책과제 수립, 당정협의 등에 적극적이었다.

2014년 11월에는 당내 방위산업비리태스크포스(TF) 팀장을 맡았다. 언론에 워낙 많이 등장하자 당내에서 ‘모든 일을 떠맡는 거냐’는 질시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2004년 260여 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국가 NGO 모니터단’의 국감 평가 결과 법사위 1위 의원으로 선정됐다.

차분하고 논리정연한 언행으로 주변의 호감을 얻는다고 알려졌다. 이 때문에 TV토론에 자주 초청됐으며 이명박 전 대통령으로부터 깊은 신뢰를 받기도 했다.

불교계의 신뢰도 두텁다. 불교계에서 “주호영을 모르면 스님이 아니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인맥이 탄탄하다고 알려졌다.

어릴 적 경북 울진 동림사에서 놀았고, 불교재단이 운영하는 대구 능인고를 다니며 불심을 키웠다고 한다. 1992년 김천지원에서 재직하던 시절부터 직지사를 드나들며 불경 공부를 했다. 법명은 ‘자우(慈宇)’다.

국회 불교도 의원 모임 '정각회'의 명예회장이다.

대표적 친이명박계 정치인으로 꼽힌다.

2007년 한나라당 경선 당시 이명박 후보가 삼고초려 끝에 주호영을 영입했는데 이는 기독교인인 이 후보가 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한다.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핵심 측근이자 실세로 부각됐다. 이명박 정부에서 특임장관으로서 대통령의 뜻을 당과 정치권에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구지검에서 근무할 때 대구지법에서 근무하며 자주 만났다고 한다. 서울에서도 윤 대통령이 오랫동안 거주한 서초 아크로비스타에 주호영도 거주한 적이 있어 둘이 자주 마주친 것으로 알려졌다.

취미는 다도다.

친화력이 있다고 알려졌지만 스스로는 내성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주역에 나오는 ‘계영노겸(戒盈勞謙, 넘치는 것을 경계하며 열심히 노력하고 겸손하라)’을 좌우명으로 삼고 산다고 한다.

주성영 의원과 자주 혼동된다고 알려졌다. 같은 법조인 출신에 같은 대구 출신인 데다 고향도 울진으로 같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30년이 넘는 교분관계를 갖고 있으며 인연이 깊다. 1984년 주호영의 배우자가 석사학위 논문을 김부겸 전 총리가 운영하던 경북대학교 앞 복사가게에서 복사한 것을 계기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호영과 김부겸 전 총리는 그 뒤 꾸준히 연락하며 관계를 이어왔다.

2004년 주호영이 야당 초선 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하자 당시 여당 재선 의원인 김부겸 전 총리와 여의도에서 국회의원으로서 만나게 됐다. 두 사람은 소속 당과 이념은 서로 다르지만 정치적 동료로서 우정을 쌓으며 사석에서는 형·동생으로 지낼 정도로 막역하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는 두 사람이 대구 수성구갑 지역구에서 맞붙었다. 두 사람은 서로 대결을 펼치게 된 상황에 대해 아쉬움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호영은 "김부겸 의원과 인연이 어제오늘 일이 아닌데…"라고 했고, 김부겸 전 총리는 "주호영 의원과는 총선에서 붙을 사이가 아니라 서로 도와줘야 할 사이"라고 했다.

영남대학교 석사논문으로 '부동산등기의 추정력: 대법원 판례를 중심으로'를 썼다. 박사논문은 '취득시효 제도에 관한 연구: 대법원 판결을 중심으로'다.

사건사고
[Who Is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 2004년 주호영 한나라당 의원이 연극 '환생경제'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빗댄 '노가리'로 연기하고 있다. <오마이뉴스TV 유튜브 채널>
△김성원 기우제 망언 논란
주호영은 수해복구 현장에서 비가 왔으면 좋겠다고 발언한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을 옹호해 논란이 됐다.

김성원 의원은 2022년 8월11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서울 동작구 사당동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기 전에 장갑을 끼며 "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고 말했다.

주호영은 김성원 의원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김 의원이 평소에 장난기가 있다. 크게 봐달라. 작은 거 하나하나 가지고 큰 뜻을 흐리지 말고"라며 김 의원을 두둔했다.

그러나 여론이 급속하게 나빠지자 주호영은 다음날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해할 수 없는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켜 참담하다"며 "윤리위 절차를 밟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성원 의원은 8월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사과를 했다. 국민의힘은 김성원 의원을 윤리위원회에 회부했다.

△조국과 박지원에게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
주호영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박지원 전 국정원장을 향해 부적절한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다.

주호영은 2019년 10월1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을 '조국씨'라고 불렀다.

주호영은 "조국씨를 법무부 장관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렇다고 이 자리에서 따로 부를 방법도 없어서 법무부 장관이라고 부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이 항의하며 소란이 벌어졌다.

주호영은 2020년 7월19일 이승만 전 대통령 55주기 추모식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박지원을 국정원장 후보자로 지명한 것을 비판하면서 "적과 친분관계가 있는 분, 또 적과 내통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7월20일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며 반박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야당이라도 어떻게 그렇게 말할 수 있느냐"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도 전했다.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 본인도 "근거 없는 색깔 공세이며 대단히 모욕적"이라고 강하게 항의했다.

그러나 주호영은 생각에 변화가 없다는 태도를 보였다.

주호영은 2020년 7월21일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이 아니라 달을 보라"며 "북한과 뒷거래하고 북한이 원하는 대로 다 해준 업적이 전문성이라는 말이냐"고 반문했다.

△도로교통법 위반 논란
주호영은 2019년 6월11일 대구 수성구 민생투어 대장정 도중 이동하는 쓰레기 수거차량 발판에 올라 도로교통법과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한 혐의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함께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당시 주호영은 황교안 대표와 함께 안전보호 장구를 착용하지 않고 쓰레기 수거차에 매달려 이동했다. 이들을 고발한 문길주 광주근로자건강센터 사무국장은 "이는 실정법상 도로교통법 위반이고 환경미화원 노동자 작업 안전지침을 어겨 산업안전보건법 또한 위반했다"고 진술했다.

광주근로자건강센터에 따르면 대구지검은 2019년 8월9일 주호영과 황교안 대표에 대한 산업안전보건법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고발에 각하 처분을 내렸다.

△세월호 참사를 ‘교통사고’에 비유
주호영은 2014년 7월24일 세월호 참사를 ‘교통사고’로 비유해 논란을 불렀다.

주호영은 “세월호 참사는 기본적으로 교통사고”라며 “천안함 피해자들은 군인으로 임무에 종사하다 사고를 입은 것이기에 천안함 때보다 세월호 참사에 더 많은 국가 예산이 들어가선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대형사고가 나면 전부 국가가 돈 다 대주느냐”며 “최소한 천안함 피해자들보다 과잉보상이 돼서는 안 된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야당은 이 발언을 일제히 비판했다. 유은혜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은 “듣는 사람의 귀를 의심케 한다”며 “세월호 100일이 되는 날에 다시 유가족들 가슴에 대못을 박고 있는 형국”이라고 비판했다.

세월호 가족 대표단은 이후 주호영과 동석하기를 거부했다.

주호영은 2014년 12월9일에는 세월호 유가족 및 피해자에 대한 배·보상과 관련해 “야당은 피해자, 피해자와 관련 있는 사람들에 대해 전액 부담하는 손해배상 이외에 추가로 보상을 더 하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며 “세월호 참사에 따른 직접적 손해 이외에 특별보상금을 주자는 야당의 주장은 수천년 내려오는 손해배상 체계의 근본을 깨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파트 다운계약서 논란
주호영이 이명박 정부에서 특임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뒤 2009년 9월15일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아파트 다운계약서에 관한 지적을 받았다. 주호영이 보유했던 강남 아파트 매매계약서가 다운계약서로 작성됐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계약서에 따르면 주호영은 2003년 5월3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34평을 1억3500만 원에 구입했다. 하지만 당시 시가는 6억 원 이상이었다.

주호영은 구입 후 재산신고를 할 때 같은 아파트를 5억5천만 원으로 신고해 차액 4억1500만 원에 대한 세금을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노무현 대통령 비하 연극
2004년 8월28일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는 ‘환생경제’ 연극 공연으로 논란을 낳았다.

환생경제는 노 대통령을 가리키는 ‘노가리’라는 이름의 아버지가 매일같이 술주정만 벌여 경제라는 이름의 둘째아들이 죽었으나 어머니 박근애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되살아난다는 내용의 정치풍자극이다.

한나라당 의원 20여 명이 배역을 맡았는데 주호영은 노가리 역을 맡았다.

이 연극은 성적 비하와 욕설이 지나치게 많아 각계각층에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 연극에서 노가리 아버지를 향해 다른 출연자들이 성적 비하를 하는 말과 원색적인 욕설을 사용했다.

주호영은 연극 다음날 기자들이 “연극 내용이 너무 심한 것 아니냐”고 묻자 “닷새 동안 연습하는 데만 급급해 그런 점에는 신경쓰지 못했다”며 “너무 정치적으로 바라보지 말라”고 말했다.

△판사 시절 교통사고
주호영은 경북 영덕지원장으로 재직하던 1998년 3월11일 교통사고를 당했다. 타고 가던 차가 중앙선을 침범한 차와 충돌해 대형 사고가 났다.

주호영은 두개골 골절 등 중상을 입은 뒤 헬기로 긴급 후송돼 13시간의 대수술을 받았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 2020년 3월30일 주호영 미래통합당 대구 수성구 국회의원 후보가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주호영 사회관계망서비스>
1982년 제24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85년 군법무관에 임용됐다.

1988년 판사로 임용돼 2003년까지 근무했다.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대구광역시 수성구을 선거구에 공천받고 출마해 당선됐다.

2006년부터 2007년까지 한나라당 원내부대표를 역임했다.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무소속 유시민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2008년부터 2009년까지 한나라당 원내 수석부대표를 맡았다.

2009년부터 2010년까지 특임장관을 거쳤다.

2010년부터 2011년까지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장을 맡았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을 맡았다.

2015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정무특별보좌관을 지냈다.

2015년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이 됐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구 수성을에 공천을 받지 못하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2016년 8월 새누리당 당대표 선거에 비박계 단일 후보로 나섰으나 친박계 이정현 후보에게 패배했다.

2016년 말 박근혜 게이트로 새누리당이 분당 사태를 겪자 김무성 의원 등과 함께 집단 탈당했다.

2017년 바른정당을 만들고 원내대표로 추대됐다.

2020년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2021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권한대행을 맡았다.

2022년 8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선임됐다.

2022년 9월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뽑혔다.

◆ 학력

1975년 경상중학교를 졸업했다.

1978년 능인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2년 영남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5년 영남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7년 영남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Who Is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 주호영 새누리당 의원(왼쪽)이 2016년 4월8일 배우자 김선희와 투표하고 있다. <주호영 사회관계망서비스>
울진고등학교 교사를 지낸 부친 주구원씨과 모친 남순자씨 사이 2남2녀 중 차남으로 태어났다.

배우자 김선희씨와 2남을 두고 있다. 장남 주준하씨는 1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뒤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 상훈

2012년 6월30일 특임장관 역임 공로로 청조근정훈장을 받았다.

◆ 기타

2022년 3월 국회의원 재산신고에서 40억7295만 원을 신고했다.

1985년 4월20일 육군 법무관으로 임관해 1988년 1월31일 중위로 전역했다.

어록
[Who Is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 주호영 의원이 2022년 9월19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원내대표로 선출된 뒤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은 얼마 전까지 여당이었던 만큼 서로 입장을 바꿔 역지사지하고 국민과 국가에 도움되는 게 무엇일지 머리를 맞대면 해결책이 나오리라 생각한다." (2022/09/21,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당 조직 전체가 흔들리거나 무너지면 모든 것이 잘될 수 없다는 절박감, 집권당으로서, 정치인으로서 이 시대의 어려움에 처한 국민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조금씩 역지사지하고 양보하면 당의 단합은 조기에 정착될 것이다." (2022/08/18,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된 뒤 첫 비대위 회의에서 당내 단합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다스가 이 전 대통령 소유라고 전제해서 유죄 판결이 난 것이고 이런 사법 모순을 만드는 것 자체가 정치적 탄압이다." (2022/06/28, 이명박 전 대통령이 형집행정지로 석방되자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며)

"호랑이가 토끼 한 마리를 잡을 때도 최선을 다한다. 대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으니 설렁설렁해도 되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달라." (2022/05/17, 국민의힘 대구시당 지방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승리를 위한 자세를 강조하며)

"제3자가 동의하지 않아서 나로서도 어쩔 수 없었다고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가족이 부동의해서 가족 관련 자료를 낼 수 없다는 것은 저도 조금 납득이 되지 않는다." (2022/05/02,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자료제출이 부족하다고 주장하자 자료제출을 요구하며)

"추상적 얘기 말고 총재가 되면 물가와 가계부채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구체적 의견을 달라." (2022/04/19,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평가는 역사가 할 일이고 돌아가셨으니 저는 명복을 빌 따름이다." (2021/11/25, 전두환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며)

“우리가 정권교체의 당위성과 확신을 지니게 된 것은 오로지 윤석열 후보의 공이며 윤 후보는 성공하는 지도자의 자질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2021/10/17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캠프에 합류하며)

“실력주의, 승자에게만 공정한 경쟁은 정치의 목적이 아니며 보수정당은 공동생존, 패자부활, 가치부합의 원칙을 고수해야 한다.” (2021/06/01,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준석의 청년·여성 할당제 폐지 주장을 비판하며)

“인위적인 세대교체는 바람직하지 않으며 경륜과 패기가 조화를 이뤄야 한다.” (2021/05/25, KBS라디오 ‘오태훈의 시사본부’, MBC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 등의 인터뷰에서 당 대표 경선에서 나오는 세대교체 주장을 반박하며)

“국민의힘은 탈원전이 아니라 탈석탄이 올바른 기후대응 정책이라 생각한다.” (2021/04/15, 국민의힘 기후변화정책협의회에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며)

“과거에 대한 반성이 없는 일본의 제국주의적 오만한 태도이며 이런 태도를 취한다면 경제력과 관계 없이 영원히 이등국가를 면치 못할 것이다.” (2021/04/15, 국민의힘 비대위 회의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을 비판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만은 잡는다고 하더니 기본적인 공직기강도 못 잡은 것 같다.” (2021/03/04, 화상으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땅 투기 의혹을 비판하며)

“정권 친위대가 될 것이 뻔한 공수처에 성역 없는 수사를 기대하는 국민은 아무도 없다.” (2020/12/31,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공수처장 후보자 지명을 비판하며)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는 법조계에서조차 누군지 잘 알지 못한다.” (2020/12/31,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철저하게 검증하겠다는 뜻을 나타내며)

“실수와 패착으로 곤경에 빠지자 이성을 상실한 채 더 큰 무리수를 들고 나온다.” (2020/12/27, 기자간담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나오는 윤석열 검찰총장 탄핵론을 비판하며)

“자기들 마음에 안 맞으면 사법부도 적폐로 몰고 부정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부정하는 일이다. (2020/12/24, 정경심 교수에 대한 법원 판결을 더불어민주당이 비판하는 것을 두고 국민의힘 비대위 회의에서)

문재인 정권이 완전히 이성을 상실한 것 같다. 이렇게 폭주하는 정권이 폭망할 거라 확신한다.” (2020/12/10, 국민의힘 비상 의원총회에서 정부와 여당의 공수처법 개정안 강행을 비판하며)

“아들이 구속된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이, 검찰 수사를 담담히 받아들였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울고 계신다.” (2020/11/29, 자신의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당의 공수처법 개정을 비판하며)

“(광복절·개천절) 집회 주동자들은 살인자라며 서슬 퍼렇게 극언까지 서슴지 않던 정권이 왜 이번에는 대응이 미온적인지 그 이유를 묻지 않을 수 없다.” (2020/11/24,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민주노총 장외집회에 철저히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단독 개원은 20대 국회까지 한 차례도 없었다." (2020/06/04,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의원총회에서)

"자기들 편한 것만 내세워서 '개원은 법대로 지키자'라고 하는데 저희는 동의할 수 없다. '법대로'를 외치지 않은 독재정권이 없다. 자기들 편리한 법을 만들어놓고 그 부분을 멋대로 해석하면서 독재를 해왔다. 히틀러의 나치 정권도 법치주의를 외치며 독재를 했다." (2020/06/02,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하나가 된 우리 당은 앞으로 신속하고 힘있게 민생 현안 해결에 나서겠다. 저는 손자병법이나 어느 전략 서적에서도 '병력을 나눠 싸우라'는 얘기는 보지 못했다. 병력은 집중해서 운영하고 기동성을 살려야 한다." (2020/05/27, 미래한국당과의 통합을 매듭지은 뒤 페이스북에서)

"결정이 되면 반대 의견을 갖더라도 흔쾌히 도와달라." (2020/05/21, 미래통합당 당선인 워크숍에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지도체제를 결정하는 문제를 놓고)

"우리 당은 바닥까지 왔다. 1∼2년 안에 제대로 하지 못하면 재집권할 수 없고 그야말로 역사에서 사라지는 정당이 될 것이라는 절박감을 갖고 있다." (2020/05/08, 국회에서 원내대표에 당선된 뒤 인사말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이 참 가지가지 한다. 지금부터 토론을 시작하겠다." (2019/12/14, 국회에서 필리버스터를 시작하며)

“외교부가 반기문 전 총장 귀국 의전 준비를 하는 것은 당연하다. 반 전 총장을 견제하려면 사무총장으로 있을 동안의 잘못을 따져야지 야당이 반 전 총장 의전을 시비거는 것은 과도하다.” (2017/01/09, 바른정당 전체회의 및 정책의총에서)

“옳은 길로 가는 우리의 결정이 반드시 지지를 받고 역사적으로 평가를 받을 것으로 확신한다. 앞으로 제대로 된 떳떳한 보수가 되겠다.” (2017/01/05,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바른정당 창당발기인 대회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망으로 끝난 비극적 사건을 막지 못한 책임이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 비서실장 하던 문재인 전 의원에게 있다는 게 중론이다.” (2017/01/05, 국회에서 열린 창당준비회의에 참석해)

“모든 것은 만절필동(萬折必東)이라 생각한다. 만 번을 꺾여도 반드시 동쪽으로 간다는 말로 중국의 장강은 느리게 가고 빨리도 가고 이리저리 꺾여도 동쪽으로 간다. 대세를 거스를 수 없다는 뜻으로 시간이 흐르면 신당이 보수를 대변하게 될 것이다.” (2017/01/04, 대구 수성구의 한 식당에서 지역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호박을 수박으로 바꿔달라는 게 아니라 수박으로 종자를 바꿔 태어나는 것이다. 호박에 줄 긋는다고 말한 문재인 전 대표는 걱정 마라. 최순실 사태에서 자유로운 정치인이 어디 있느냐, 야당도 마찬가지다.” (2016/12/27, 바른정당 의원총회에서 원내대표로 합의 추대된 후 기자들과 만나)

“드디어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정치를 할 수 있는 정당이 탄생했다고 감히 말씀드린다. 오늘 출범한 신당이 반드시 대세가 되고 국가를 책임지고 운영할 정당이 될 것이다” (2016/12/27, 바른정당 원내대표로 추대된 뒤)

“교육감 선거가 후보들의 인지도 부족으로 로또 선거가 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투표용지에 후보이름 기재를 순환배열로 바꿨지만 여전히 인지도 부족으로 ‘깜깜이 선거’가 계속되고 있다. 교육 선진국이라는 미국도 대부분 주에서 임명제를 채택하고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핀란드 등 교육이 발달한 나라들도 모두 교육감에 한해서는 임명제를 채택하고 있다. 교육감 임명제 도입이 필요하다.” (2014/06/09, 6·4 지방선거에서 진보 성향의 교육감들이 대거 당선된 직후 새누리당 비상대책회의에서)

“현지 주민을 중심으로는 원안대로 행정기관이 내려와야 한다는 것이 여론이지만 그럴 경우 국가적 비효율을 초래하고 지역발전에도 도움이 안 된다는 의견도 있다. 당장 앞만 볼 것이 아니라 먼 장래의 후손들이 봤을 때도 나라와 지역에 도움이 되는 좋은 결정을 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2009/12/16, 충남 연기군청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세종시 수정안을 설명하며)

“세종시에 대한 지나친 인센티브는 ‘가치배분의 왜곡’이라는 의견을 정부에 전했다. 선례를 남길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해야 한다.” (2009/11/20, 기자단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노 대통령은 ‘연정 제안은 비정상적 정치구조 청산을 위한 결단’이라고 강변하면서 ‘여소야대=비정상’, ‘여대야소=정상’이라는 주장을 펼치지만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들다. 여소야대건 여대야소건 국민이 선택한 것인데 이는 국민의 뜻을 정상이 아니라고 하는 비정상 발상이다. 대통령 권한은 국민이 위임한 것이어서 권력이양에는 국민동의가 필요하다. 그러나 노 대통령은 정치적 합의만으로 가능하다는 초법적 발언을 하고 있는데 국민은 헌법적 틀을 뛰어넘는 권한을 준 적이 없다.” (2005/08/05, 노무현 대통령의 대연정 제안을 비판하며)

“안상수 인천시장 여동생이 경찰에서 조사받는 동안 수사관들이 안 시장 여동생 집에 들이닥쳐 어린 딸을 직접 조사하는 바람에 충격을 받은 딸이 발작까지 일으켰다. 이러니 수도이전 반대 지자체장에 대한 편파수사라는 의심이 드는 것 아니냐” (2004/10/08, 안상수 인천시장의 ‘굴비상자 2억원’ 사건에 대한 검찰수사를 두고 안 시장을 엄호하며)

“헌법상 입법 불소급의 원칙에 위배된다. 친일파 재산 몰수에 국민들이 감정적으로는 동의할 수 있겠지만 민주주의 법질서는 감정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 (2004/09/17,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친일재산환수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에서)

“국가보안법을 폐지하면 인터넷에 김정일 찬양 사이트가 만들어져 공개적으로 활동해도 처벌할 수 없다.” (2004/09/06, 노무현 대통령의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에 대해 반대하며)

“지나친 서열파괴는 조직의 갈등과 분열을 일으킴으로써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2004/08/11, 48세의 첫 여성 대법관 후보 김영란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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