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부회장이 제6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후보로 출마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
27일 한국투자증권은 "유상호 부회장은 이번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한국투자증권의 더 큰 도약을 위해 계속 힘을 보태 달라는 회사측 요청에 따른 판단"이라고 밝혔다.
▲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부회장(사진)이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
2020년 초에 취임한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의 임기가 올해 말 끝나는 데 따라 제6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유 부회장은 앞서 2019년 말 제5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 당시에도 유력한 후보로 거명됐지만 출마하지 않았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유 부회장은 "비록 협회장 선거에는 나서지 않지만 앞으로도 자본시장의 발전을 위해 지금의 자리에서 최선의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유상호 부회장은 2007년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에 오른 뒤 2018년까지 12년동안 CEO자리를 지킨 바 있다.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