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민주당 '박진 해임건의안' 만장일치 당론 발의, 29일 본회의 표결

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 2022-09-27 14:49: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순방 외교 논란’의 책임을 묻는 차원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현재 169석을 차지하고 있어 단독으로 발의와 의결이 가능하다.
 
민주당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8134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진</a> 해임건의안' 만장일치 당론 발의, 29일 본회의 표결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에서 2번째)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위성곤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169명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기로 의결했다”며 “이견이 전혀 없는 만장일치 당론 추인이었다”고 말했다.

위 수석부대표는 “해임건의안이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국무위원 해임건의안은 헌법에 명시된 국회 권한으로 재적 의원 3분의 1인 100명 이상 발의와 과반인 150명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은 현재 169석을 차지하고 있어 단독으로도 발의와 의결이 가능하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의총에서 “대통령실 외교·안보 라인에 제대로 된 책임을 묻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외교성과는 모래성처럼 사라질 것”이라며 “해임건의안을 제출하면 3일 안에 결정해야하므로 의원 모두가 비상한 각오로 본회의 표결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해임건의안은 발의 뒤 첫 본회의에 자동으로 보고되고 이로부터 24~72시간 이내 표결에 부쳐진다. 기간 내 표결되지 않으면 자동 폐기된다.

1987년 개정 헌법 이후 해임건의안이 통과된 적은 3번이 전부다.

김대중 정부 시절인 2001년 8월 야당이었던 한나라당은 임동원 통일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3년 8월엔 김두관 행정자치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각각 발의해 통과시켰다. 두 장관은 각각 자진사퇴 형식으로 물러났다.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6년 9월에는 야당이던 민주당이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발의해 가결했으나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막혔다. 임도영 기자

최신기사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