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차 ‘아이오닉5’ 및 기아 ‘EV6’ 등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주력 모델이 올해 전 세계 판매량 상위권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전기차 전문지 클린테크니카 집계에 따르면 올해 1~7월 세계시장에서 아이오닉5 및 EV6 판매량 총합은 모두 10만9116대를 기록했다.
▲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판매량이 1~7월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 4위를 차지했다. 기아 EV6이 5위로 뒤를 이었다. |
아이오닉5 판매량은 6만985대, EV6 판매량은 4만8131대로 나타났다.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 판매량 가운데 각각 4위, 5위로 상위권을 차지한 것이다.
아이오닉5와 EV6은 모두 지난해 출시된 라인업이다. 세계 주요 자동차 전문지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소비자 인기도 높아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전기차 주력 모델의 높은 수요를 반영해 공급을 확대하면서 판매 증가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올해 1~7월 세계시장에서 중국산 차량을 제외하고 가장 많이 판매된 전기차 1위는 테슬라 모델Y, 2위는 모델3로 집계됐다. 판매량은 각각 34만4928대, 23만6518대다.
폴크스바겐의 ID.4 판매량이 8만2632대로 뒤를 이었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