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추경호 “전기요금 인상, 한전 재정 상황과 국민 부담 종합적으로 판단”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2-09-22 11:05: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487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추경호</a> “전기요금 인상, 한전 재정 상황과 국민 부담 종합적으로 판단”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월22일 서울시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전기요금 인상을 놓고 산업통상자원부와 달리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추경호 부총리는 22일 서울시 중구 은행회관에서 비상거시경제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전기요금 인상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재정건전성만 두고 결정할 수 없는 게 전기·가스 부분"이라며  "한전의 재정 상황, 국제유가 및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상승 등을 고려하고 한쪽에서는 국민 부담 부분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고 덧붙였다.

천연가스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의 급등에 한전과 가스공사의 연료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 대용량 사용자에게 요금을 차등 적용하는 산업용 요금제 개편, 각종 특례제도 개편 등을 통해 공공요금 추가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연료비 연동제의 조정단가 인상 폭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연료비 연동제는 석유, 석탄, LNG 등 전기 생산에 들어간 연료비 변동분을 3개월 단위로 전기요금에 반영하는 것이다. 조정 폭은 직전 분기 대비 킬로와트시(㎾h)당 최대 ±3원, 연간 최대 ±5원으로 제한하고 있다.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21일 기자간담회에서 전기요금의 4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상한 폭을 현 5원에서 10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남형 기자

인기기사

화웨이 '두 번 접는' 스마트폰 중국 반도체 한계 보여, SMIC 7나노 수율 부진 김용원 기자
퀄컴 아닌 엔비디아가 인텔 인수할 가능성 나와, "프리미엄 50% 제시할 수도" 김용원 기자
현대차증권 “HBM 공급 과잉, 삼성전자의 엔비디아 납품 여부에 달려” 나병현 기자
TSMC 3나노 파운드리 가동률 110% 전망, JP모간 "내년에도 공급 부족" 김용원 기자
태영건설 대구서 워크아웃 이후 첫 분양, 금리 인하 기대속 후분양 흥행 관건 김인애 기자
LG '사장단 워크숍'서 구광모 "기존 방식 넘어 도전적 목표 세워라" 나병현 기자
삼성전자 '차량용 메모리' 새 먹거리로 키운다, 전영현 HBM 경쟁력 확보 승부수 김호현 기자
중국 CATL 정부 보조금 상반기에 35% 늘었다, 전기차 지원정책 여전히 강력 김용원 기자
위례신사선·서부선 기약없는 지연, 건설사 '사업비 현실화' 가능성에 촉각 장상유 기자
125만원 아이폰16 ‘휴대폰 성지’서 17만원에 산다, 단통법 폐지 바람에 불법보조금.. 나병현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