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엠코리아가 국내 방산업체들의 수출 증가에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이엠코리아는 방산 육상부문에서 K9 자주포의 격발기 조립체, K10 탄약운반차의 탄통구조물, K2전차의 송탄기, K1전차의 교체용 포열 등을 생산하고 있다”며 “국내 방산업체들이 해외에 무기 수출이 늘어나면서 이엠코리아도 사업기회를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이엠코리아가 방산 육상부문에서 K9 자주포의 격발기 조립체, K10 탄약운반차의 탄통구조물, K2전차의 송탄기, K1전차의 교체용 포열 등을 생산하고 있는데 국내 방산업체들이 해외에 무기 수출이 늘어나면서 사업기회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엠코리아는 2003년 설립돼 공장기계, 방산·항공, 발전설비 등의 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다. 또한 자회사인 이엠솔루션에서는 수소에너지·스테이션, 음식물처리플랜트시스템, 선박평형수처리장치(BWTS) 등 에너지 및 환경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방산·항공 50.5% 공작기계 36%, 발전설비 7.2%, 에너지 5.5% 등으로 파악된다.
이 연구원은 “이엠코리아는 방산·항공부문에서는 T-50 고등훈련기의 유압저장조, 랜딩기어부품 등을 제조할 뿐만아니라 한국형 전투기 및 한국형 경공격형 헬기 개발사업의 핵심 부품 개발사업자로 선정돼 시제품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올해 7월27일 폴란드 정부는 현대로템, 한화디펜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등과 K2 전차, K9 자주포, FA-50 경공격기 등 한국산 무기 체게 도입을 위한 기본계약을 맺었다.
이 연구원은 “외신 및 언론보도를 종합하면 K2 전차는 1천대, K9 자주포는 672문, FA-50 경공격기는 48 대 등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폴란드 뿐만 아니라 여러 국가로 무기체계 수출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방산제품 부품 수요가 급증해 이엠코리아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