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GM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에 합의했다.
한국GM은 2일 노조와 사측이 2022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 한국GM 노사가 2일 2022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에 합의했다. |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5만5천 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타결 일시금 500만 원 △위기 극복을 위한 격려금 100만 원 △신규 차량의 성공적 출시를 위한 일시 격려금 100만 원 △재래시장 상품권 30만원 지급 등이 포함됐다.
쉐보레 브랜드 수입 차량에 임직원 10% 할인 등 단체교섭 별도 요구안 관련 사항도 담겼다.
한국GM 노사는 6월23일 첫 상견례를 시작으로 9월2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하기까지 모두 18차례의 교섭을 거쳤다.
한국GM은 "신속한 타결을 위해 회사가 낸 최선의 최종안에 노조가 결단해 노사 간 잠정합의를 이룬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내년 차세대 글로벌 신차 출시 준비 등 매우 중요한 시기에 노사가 올해 교섭을 잘 마무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