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방송인 김신영 씨가 KBS 1TV ‘전국노래자랑’의 새 MC로 발탁됐다.
KBS는 29일 “송해 선생님을 잇는 전국노래자랑 후임 MC로 김신영을 선정했다”며 “김신영은 10월16일 방송을 시작으로 전국노래자랑을 이끌게 된다”고 밝혔다.
▲ 방송인 김신영 씨가 KBS 1TV '전국노래자랑'을 이끌 새 진행자로 낙점됐다. <연합뉴스> |
전국노래자랑은 고 송해 선생이 1988년 5월부터 2022년 6월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진행을 맡았다. 매주 일요일 낮 12시10분에 방송되며 한국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사랑을 받았다.
전국노래자랑은 이로써 34년 만에 새 MC 체제를 맞게 됐다. 1980년 11월 처음 방송된 이 프로그램에서 여성이 단독 MC를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신영 씨는 “전국노래자랑과 함께 자라온 제가 후임 진행자로 선정되어 가문의 영광”이라며 “앞으로 전국 팔도의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 열심히 배우겠다. 전통에 누가 되지 않게 정말 열심히 즐겁게 진행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씨는 2003년 S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올해 20년 차를 맞았다.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