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바이오사이언스(현대바이오)가 화장품사업 일본법인 지분을 일부 처분해 재원을 확보한다.
현대바이오는 계열사 비타브리드재팬(Vitabrid Japan Inc.) 주식 137억 원 규모를 일본 광고마케팅업체 벡터(Vector Inc.)와 비타브리드재팬에 넘긴다고 2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 현대바이오사이언스가 계열사 비타브리드재팬 지분 137억 원 규모를 매각해 재원을 확보한다고 25일 밝혔다. |
양도 주식 702주 가운데 388주는 벡터가, 314주는 비타브리드재팬이 각각 가져가게 된다.
지분 양도 후 현대바이오의 비타브리드재팬 지분율은 3.07%로 낮아진다. 지난해 말 기준 지분율은 28.14%였다.
현대바이오는 양도 목적에 대해 “투자수익 실현 및 연구개발 재원 확보”라고 설명했다.
비타브리드는 현대바이오가 보유한 화장품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CMG제약을 통해 독점 판매하고 있다.
일본과 미국, 아랍에미리트 등에서도 현지 비타브리드 법인을 통해 사업이 운영되는 중이다. 일본법인인 비타브리드재팬은 지난해 매출 1029억 원, 순이익 19억 원을 거뒀다. 미국법인과 아랍에미리트법인은 순손실을 봤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