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이준석, 탄원서 비판하는 국민의힘에 "체리따봉이나 기다려라" 맹비난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2-08-24 13:58: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의 탄원서 내용을 비판하는 국민의힘 지도부를 맹비난했다.

이 전 대표는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재판부에 제출한 상대방의 편지를 자기들이 공개하는 것부터가 이례적인데 폭로니 수류탄의 핀이 뽑혔다느니라고 하는 게 후안무치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686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준석</a>, 탄원서 비판하는 국민의힘에 "체리따봉이나 기다려라" 맹비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민의힘 비판을 이어갔다. <연합뉴스>

주호영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김기현 의원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박근혜정부의 국정농단 사건을 언급하며 윤석열정부를 향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이 전 대표는 “박근혜정부는 어지간한 도덕성 위기 없이 정권 말까지 가다가 ‘누가 연설문을 봐줬다’는 사실 때문에 위기에 빠졌다”며 “반대로 윤석열정부는 연설문 정도는 다른 사람이 봐줬다고 해도 끄떡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의계약, 수사개입 정도는 일상적인 뉴스로 나오고 있으니까”라고 꼬집었다.

이 전 대표는 자신의 상황이 과거 유승민 전 의원의 사례와 비슷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유승민 ‘악마화’해서 유승민 잡으러 다닌 (박근혜)정부가 유승민 때문에 무너졌나”라고 반문하며 “당이 혼연일체가 돼 유승민 잡으러 다니고 왔더니 자기 집이 무너졌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핸드폰 열고 오매불망 체리따봉이나 많이들 기다리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23일 문화일보는 이 전 대표가 서울남부지방법원에 19일 제출한 탄원서 내용을 보도했다. 이 전 대표는 국민의힘 측이 탄원서를 의도적으로 유출했다고 보고 있다. 

이 전 대표가 탄원서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절대자’로 표현하고 ‘신군부’에 빗댄 사실이 알려지며 국민의힘 인사들의 비판이 나왔다.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이 전 대표가 독재자가 된 것 같다”고 비판했으며 김기현 의원은 이 전 대표를 ‘안전핀 뽑힌 수류탄’에 비유하기도 했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