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검찰이 이스타항공 창업자 이상직 전 의원의 ‘이스타항공 부정 채용’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2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전주지방검찰청은 이날부터 이 전 의원의 자택과 이스타항공 사무실 2곳 등의 압수수색했다.
▲ 2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전주지방검찰청이 이스타항공 창업자 이상직 전 의원(사진)의 '이스타항공 부정 채용' 의혹과 관련해 이 전 의원의 자택과 이스타항공 사무실을 압수수색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 전 의원은 최종구 전 이스타항공 대표 등과 함께 2014년, 2015년 승무원 채용 과정에서 인사팀에 채용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지원자를 추전하고 이 지원자를 채용되게 한 대가로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언론보도를 통해 이 같은 의혹이 제기된 뒤 시민단체인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은 이 전 의원 등을 고발했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이 사건을 관할 경찰서인 서울 강서경찰청으로 이첩했고 강서경찰청은 3월22일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 처분을 내렸다.
이후 서울남부지검은 사건을 전주지검으로 다시 이첩했다.
전주지검은 이 사건과 관련한 압수수색을 계속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