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NH투자 "연말 유가 배럴당 100달러 가능성, 러시아 에너지 무기화 영향"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2-08-22 08:52: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올해 겨울 배럴당 100달러 대까지 다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정유 제품 재고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에 올해 겨울에 배럴당 100달러를 웃도는 국제유가 강세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바라봤다.
 
NH투자 "연말 유가 배럴당 100달러 가능성, 러시아 에너지 무기화 영향"
▲ 22일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겨울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며 원유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 확대'로 높여 잡았다.

황 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정유 제품 재고는 최근 5년 평균을 밑도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국제유가가 최근 하락세를 보였는데 이런 우려가 실제 상황과 다소 맞지 않는 것으로 분석된다.

6월 초 배럴당 120달러를 웃돌던 국제유가(WTI, 브렌트유 등)는 최근 글로벌 긴축정책 기조 탓 수요가 둔화할 것이 전망이 강해지면서 배럴당 90달러 안팎을 보이고 있다.

석유제품의 대체재인 천연가스와 석탄의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점도 국제유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황 연구원은 “6월 초부터 유럽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천연가스와 석탄시장을 봐야 한다”며 “특히 천연가스를 무기로 한 러시아의 도발 가능성이 배럴당 100달러 선의 유가 강세를 재현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날 황 연구원은 향후 12개월 국제유가 예상 범위를 배럴당 80~120달러로 유지했다. 다만 유가가 예상 범위 하단에 근접한 만큼 단기(3개월) 원유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 확대’로 높여 잡았다.

19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90.4달러에, 브렌트유는 배럴당 96.7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법무부 장관 박성재·경찰청장 조지호, 국회 본회의서 탄핵소추안 가결
불붙은 탄핵여론에 기름 부은 윤석열, 한동훈 '선긋기' 야권 '정신상태 의심'
GM '로보택시 중단' 충격 우버와 리프트 주가에 퍼져, 구글 테슬라 공세 위협적
기후변화에 열대성 전염병 확산 빨라져, 미국 본토까지 퍼지며 경계심 자극
홈플러스 업계 2위도 위태롭다, MBK 점포 매각·전환에도 투자 회수 난항
"국힘 정치생명 위해 탄핵 찬성해야, 윤석열 '데드덕' 아니다" 외신 논평
코인 연동 3279개 웹3 게임 93%가 실패, 수명 4개월에 불과
'경영진단·사업지원' 보강한 삼성, 미전실 출신 정현호·최윤호·박학규 '컨트롤타워' 부..
'원조 윤핵관' 권성동 국힘 원내대표로 뽑혀, "하나 돼 국민 향해 나아가야"
[단독] 미래에셋쉐어칸 대표에 인도법인장 유지상, 박현주 글로벌 확대 선봉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