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윤석열 금융위 업무보고 받아, "불법공매도 불공정거래 엄단"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2-08-08 18:15: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2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금융위 업무보고 받아, "불법공매도 불공정거래 엄단"
윤석열 대통령(오른쪽)이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으로부터 부처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이 금융위원회에 "불법 공매도, 불공정 거래 등 다중 피해를 일으킬 수 있는 불법 행위를 철저히 감시하고 엄단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8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이같이 말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전했다.  

김주현 위원장은 이날 ‘위기 선제대응 + 위기 넘어 금융산업과 우리경제의 재도약 뒷받침’이라는 주제로 금융위원회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글로벌 경제 변동성이 확대하는 것에 대응해 대외 리스크를 점검하고 금융시장의 안정과 가계부채 안정에 빈틈없이 대응하기 바란다"며 "서민과 취약계층을 위한 대출 지원, 저금리 전환 등 민생 안정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와함께 규제개혁을 국정과제로 내세운 만큼 "금융산업의 낡은 규제를 재정비하고 합리화해 금융산업에서 양질의 고소득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금융위원회는 경제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빈틈없는 취약계층 보호 △금융시장 안정 △금융산업 건전성 강화 등에 집중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를 위해 125조 원 규모의 금융 민생안정 대책을 신속하게 추진한다. 몰라서 지원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수혜자별 맞춤 홍보·상담도 강화한다.

중소기업이 물가와 금리,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겪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금융지원도 강화한다. 6조 원 규모의 고정금리 정책대출상품과 금리우대 대출·보증 등을 제공한다. 

금융위원회는 금융부문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외국인 자본유출 등 위험요인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시장단계별로 시장변동성 완화조치도 신속하게 시행한다.

디지털혁신을 중심으로 한 규제개혁도 추진한다.

세부 과제로 △금융회사 디지털 신사업 추진을 가로막는 제도 개선 △금융·비금융·공공간 데이터 개방·결합 확대와 데이터 인프라 구축 △감독·검사 관행 개선과 금융의 글로벌화 지원 등이다.

금융위원회는 투자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신뢰를 높이기 위해 △물적분할 자회사 상장시 모회사 일반투자자 보호 △대주주·임원의 주식 매도시 사전 공시의무 부과 △상장폐지제도 정비 △불법공매도 및 그 연계행위 적발·처벌 강화 등도 추진한다.

금융위원회는 가상화폐시장이 투자자 신뢰를 바탕으로 책임있게 성장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디지털자산기본법의 제정도 추진한다.

금융위원회는 정책금융은 미래핵심분야에 집중하고 민간 모험투자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한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