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부동산

예비청약자 40% 금리인상에 이자 걱정, 38%는 청약유형 변경 검토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2-08-08 10:47: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아파트 청약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 10명 가운데 4명은 금리인상에 따른 이자부담에 관한 걱정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플랫폼 직방이 2022년 하반기 청약을 준비하는 수요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 988명 가운데 금리인상에 따른 이자부담 증가가 가장 걱정된다고 대답한 사람이 39.1%에 이르렀다. 
 
예비청약자 40% 금리인상에 이자 걱정, 38%는 청약유형 변경 검토
▲ 직방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하반기 아파트 청약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의 39.1%가 금리인상에 따른 이자부담 증가가 가장 걱정된다고 응답했다. 사진은 서울 아파트단지 모습. <연합뉴스>

그 다음은 낮은 청약 가점 또는 높은 경쟁률에 따른 낮은 당첨확률(35.4%), 분양가상한제 개편에 따른 분양가 인상 우려(12.9%), 관심지역에 분양단지 부족(6.1%) 등을 가장 걱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리인상, 분양가상한제 개편안 시행 등으로 올해 청약 계획을 변경했느냐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38.9%가 민간, 공공, 임대 등으로 청약 유형 변경을 고려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기존 계획을 바꾸지 않았다고 응답한 사람은 24.5%에 불과했다.

지역 변경, 자금 축소, 면적 축소를 고려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각각 12%, 11.5%, 11.3%를 보였다.

청약 예정 지역을 묻는 질문에는 현재 주거지와 생활권 주변이 59.8%로 나타났다.

수도권 3기 신도시(9%), 가족과 지인 거주지 주변(7.7%),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단지나 주변(7.6%), 그 외 개발호재나 투자유명지역(6.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선호하는 아파트 크기는 전용면적 60~85㎡가 42.6%로 가장 많았다.

85~102㎡를 원한다는 응답은 32.1%였다. 60㎡ 이하는 12.1%, 102~135㎡는 10.1%, 135㎡ 초과는 3% 순이었다.

직방 관계자는 “경기불황, 금리인상, 물가상승 등 영향으로 주택 수요자의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청약시장도 영향을 받고 있다”며 “예비청약자들은 자금여력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무리하지 않게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겠다”고 말했다.

직방 설문조사는 2022년 7월18일부터 8월1일까지 15일 동안 직방 애플맄케이션 접속자 1324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 ±2.69%포인트다. 박혜린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중급 AP ‘엑시노스’ 개발 착착, 박용인 퀄컴·미디어텍과 가성비 경쟁 나병현 기자
중국 저가 메모리 '덤핑' 지속,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실적 회복 HBM에 달려 김용원 기자
TSMC 1.4나노부터 ASML '하이NA EUV' 도입, 삼성전자 기술 추격에 대응 김용원 기자
외신 “삼성전자 미·중 갈등 반사이익 가능, 중국 TSMC 대안으로 삼성 찾아” 김호현 기자
현대차증권 "한미반도체 하반기 더 좋아, '듀얼 TC 본더' 해외 납품 본격화" 나병현 기자
'HD현대 정기선 vs 한화 김동관' 실적 희비, 한국형 구축함 수주전 치열해진다 신재희 기자
대우건설 컨소시엄 공급 성남 '산성역 헤리스톤', 정당계약 7일 만에 완판 김홍준 기자
TSMC 3나노 파운드리 수주 내년까지 확보, 공급 부족에 가격 인상 유리해져 김용원 기자
전기차 배터리 무리한 투자로 공급과잉 역풍, LG엔솔 SK온 삼성SDI 위기 커져 김용원 기자
블룸버그 “삼성전자 5세대 HBM3E 2~4개월 내 엔비디아 승인 예상”, 김호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