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실권 웹케시글로벌 대표(왼쪽)와 전서연 웹케시제뉴윈 대표(오른쪽)가 4일 웹케시그룹 본사에서 '웹케시그룹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투자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웹케시그룹> |
[비즈니스포스트] 핀테크 기업 웹케시그룹이 베트남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웹케시그룹 계열사인 웹케시글로벌은 베트남 현지 합작 법인 웹케시제뉴인과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베트남에 ‘WABOOKS(와북스)’와 ‘플로우(Flow)’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으로 와북스와 플로우의 현지화 및 판매, 운영, 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또 베트남 은행 연계 확대, 솔루션 판매를 위한 전담 컨설턴트 및 운영 인력 양성 등 관련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을 세웠다.
베트남은 최근 중앙 정부의 ‘2030 디지털 경제 개발 계획 및 목표’에 따라 현재 국내총생산(GDP)의 8.2%인 디지털 경제 비중을 2025년까지 20%, 2030년까지 30%로 확대하기로 했다.
웹케시글로벌의 와북스는 해외에 진출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현지 사업장의 자금 관리를 돕는 경리업무 솔루션이다. 해외 모든 은행 계좌 잔액과 거래 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플로우는 PC와 스마트폰, 태블릿 등을 통해 간편하게 프로젝트 이슈 처리, 메신저, 워크플로우, 간트차트, 문서 공유, 화상회의 등의 디지털 협업을 할 수 있게 하는 프로젝트 협업 도구다.
이실권 웹케시글로벌 대표는 “우편이나 전화, 이메일 등으로 하던 업무 방식이 점차 발전하며 지금의 협업툴 서비스가 등장했다”며 “협업툴이 하이브리드 업무에서 필수 도구로 자리 잡으며 국내 빅테크 기업도 협업툴 사업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중요한 것은 ‘시장에서 누가 주도권을 가지고 있는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플로우는 많은 레퍼런스를 통해 높은 제품 신뢰도를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