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2-08-02 1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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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대한상공회의소가 2번째 국가발전 프로젝트 주제로 ‘한식의 산업화’를 선정했다.
대한상의는 9일부터 6주 동안 SBS에서 경제토크쇼 ‘식자회담’을 방영해 한식 산업의 분야별 문제점과 해법을 논의한다고 2일 밝혔다.
▲ 대한상공회의소가 국가발전 프로젝트 시즌2 주제로 '한식의 산업화'를 선정했다. 사진은 9일부터 SBS에서 방영되는 경제토크쇼 '식자회담'에 출연진. (왼쪽부터) 타일러 라쉬, 전현무, 최태원, 이찬원, 홍신애. <대한상공회의소>
식자회담은 국가발전 프로젝트 시즌2의 의미로 진행되는 것으로 식자란 음식과 지식이 함께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한식의 산업화를 국가발전 프로젝트 시즌2의 주제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식자회담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식자단장으로서 직접 참여해 식자단의 의견을 종합한다. 방송인 전현무, 가수 이찬원이 진행을 맡고 요리연구가 홍신애, 미국 출신 방송인 타일러 러쉬가 패널로 출연한다.
대한상의는 한식의 성공적 산업화를 위해 다양한 해법을 모색하기로 하면서 민간차원에서 추진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제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국가발전 프로젝트는 대한상공회의소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우리 사회가 직면한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할 민간 차원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2021년 최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에 오른 이후 시작한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었으며 여기서 입상한 몇몇 아이디어에 관해서 현재 사업화가 진행 중이다.
대한상의는 올해 6월 신한은행, 더존비즈온과 함께 ‘중소기업 매출채권 팩토링 및 디지털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는데 이 아이디어는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나온 입상한 아이디어 ‘외상값 하이패스’를 사업화한 것이다.
매출채권 팩토링이란 기업들이 상거래로 받은 외상매출채권을 금융기관을 통해 즉시 현금화하는 서비스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기업, 학계, 일반 국민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대한상의 차원에서 추진 가능한 프로젝트들을 고민해 보고 순차적으로 선보일 것이다”며 “국가발전 프로젝트 시즌2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국민과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