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가상화폐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도 비트코인 상승, 회복세 지속 가능성은 '부정적'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2-07-28 12:16: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도 비트코인 상승, 회복세 지속 가능성은 '부정적'
▲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발표 뒤 나타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세 상승이 앞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발표 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화폐 시세가 상승했지만 앞으로 회복세가 지속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이 나왔다.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28일 “연준의 긴축 통화정책에도 비트코인 시세가 눈에 띄게 반등했지만 시장의 큰 흐름은 아직 바뀌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연초부터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세가 단기간의 상승세를 중장기 회복 흐름으로 이어가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다.

현지시각으로 27일 미국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시세는 하루만에 7%, 이더리움 시세는 7.5%에 이르는 상승폭을 나타냈다.

다만 투자기관 페어리드스트래터지는 포브스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 반등은 며칠째 하락세를 겪은 뒤 나타난 것”이라며 “크게 의미있어 보이지 않는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시세가 완전히 회복세로 돌아섰다고 판단하려면 하루 정도의 단기간 상승폭이 아닌 완전한 상승 추세를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연준은 이날 정례회의에서 0.7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을 발표했다. 당초 1%포인트 금리 인상을 예측하는 시각이 나왔던 데 비교하면 다소 완화한 수준이다.

그러나 포브스는 금리 상승이 결국 투자자들에게 안전자산의 선호도를 높이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가상화폐와 같은 위험자산 투자심리는 악화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페어리드스트래터지는 투자자들이 단기간의 가상화폐 시세 상승으로 섣부른 판단을 하지 않아야 한다며 최근 이어진 중장기 추세가 앞으로 더 지속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분석했다.

가상화폐 시세 하락세가 이른 시일에 회복세로 완전히 돌아서기는 어렵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페어리드스트래터지는 “현재 비트코인 시세는 아직 하락세의 중간에 놓여 있다”며 “이는 반등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로 볼 수 있지만 아직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바라봤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최태원 'SK하이닉스 HBM'에 자신감, "엔비디아 젠슨 황 요구보다 개발 빨라"
최태원 "수출주도 경제 바꿔야", '경제 연대' '해외투자' '해외시민 유입' 필요
윤석열 구속에 엇갈린 반응, 국힘 "사법부에 유감" 민주당 "국민 분노 덕분"
우리금융 회장 임종룡 해외투자자에 서한, "밸류업 정책 일관되게 추진할 것"
하나금융 함영주 베인캐피탈에 국내 투자 확대 요청, "새 사업기회 창출"
'내란 우두머리' 혐의 윤석열에 구속영장 발부, 현직 대통령 사상 처음
HD현대건설기계 필리핀서 굴착기 122대 수주, 세계 시장 점유율 확대 박차
비트코인 1억5544만 원대 1%대 상승, 트럼프 취임 기대에 강세
[재계 뉴리더] '사촌경영' LS그룹 오너 3세대 부상, 2030년 '3세 시대' 첫 ..
영업 치우친 4대 금융 은행장 인사, 밸류업 챙길 지주 CFO 무게감 커졌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